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여기는 애인이 취준이나 시험 준비한다고 헤어지자고 했다고 하면 마음이 그것밖에 안 되는 거다, 핑계다. 이런 글이 많더라고. 나는 대학생이고 애인은 직장인인데 오늘 취업 면접은 아니고 그냥 학교 교수님 보조 비슷한 거 면접 보고 왔는데 내가 타전공 학생이라서 조금 힘들 것 같다고 하셨거든. 원래 준비하던 시험도 실패하고 오늘 작은 면접도 실패하고 나니까 애인는 뭔가를 이뤄놓고 연애를 하는데 나는 연애에 너무 목맸구나 하는 생각에 인생 자체에 현타가 와. 준비하던 시험을 1년 다시 준비하게 되면 애인이랑 연락도 거의 못 할 테니까 그렇게 만나는 건 애인한테도 예의가 아닌 것 같고.. 시험을 준비하면서 연애를 할 수 있는 걸까? 나는 자꾸만 애인한테 신경이 쓰일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