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월경전증후군이 있긴 해서 나도 모르게 감정기복이 폭팔할때가 있어 ㅠ
이럴땐 밑도끝도 없이 우울해지고 서러워져서 그냥 혼자 있거나 해야돼.
툭 건들면 눈물부터 나거든.
매달 그러진 않는데 생리하기 2~3일전쯤 되면 나도 모르게 살짝 예민해지거나
쫌 우울한거 있거든.
근데 한 3~4개월에 한번씩 이 증상이 되게 심할때가 있어.
이럴때는 그냥 조금만 건들여도 눈물부터 나.
나도 이런내가 진짜 싫다 ㅠ
어제 애인이랑 같이 밥먹는데
밥먹기전에 얼굴보자 자기 이주는 친구들 모임 있고
이때는 무슨 모임있고 이때는 가족이랑 놀러가야되고 이러는데
이게 갑자기 섭섭하게 느껴지는거야.
평소같았으면 그래 ? 무슨 친구들 모임인데? 이러거나
어디 놀러가거나? 이러고 말텐데..
겉으론 티는 못내도 속으론 꽁기 했는데
갑자기 기분이 확 다운되는거야.
티안내려고 애쓰는데도 티나지 뭐 ㅠ
애인 계속 밥먹으면서도 눈치 슬쩍 보고
덩달아 차분해지고..
그 좋아하는 밥도 먹는둥마는둥 대충 빨리 먹더니
내옆에 앉아서 계속 달래주는데 눈물이 막나는거야 ㅠ
미안하고 스스로가 부끄러워서 ㅠㅠ
남익들은 어때?
갑자기 혼자 예민해져서 눈물바람인 애인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