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시간이였는데 음악쌤 방과후였거든 근데 솔직히 그게 수업이라고 하기도 좀 그랬음 그냥 예능 틀어주고 그거 다같이 보다가 bgm 나오면 쌤이 제목이랑 가수 알려주면 그거 적고 그게 다였거든 쌤도 방과후수업 하긴 해야하니까 그냥 한거라고 말할 정도... 지금 생각해보니까 돈 낸게 아깝네...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내가 그 날 동생이랑 연락해야 할 일이 있어서 그 수업때 폰으로 문자했었거든 근데 쌤이 그걸 보셔서 폰 가지고 나오라는거야... 물론 폰한건 내 잘못이긴 한데 내가 어이없는 건 평소에 다른 애들은 대놓고 폰 했거든? 그 쌤이 자기한테 예쁘다 그러고 막 치켜세워주는 애들이랑 친목 엄청 심하구 그렇단 말이야 그런 애들은 평소에 매번 그래도 아무 말 안해놓고 나한테는 엄청 꼽주고 뭐라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내가 수업 안따라가고 있었던 것도 아닌데... 그냥 내가 잘못한거고 수업 끝나고 폰 돌려주시고 나도 죄송하다고 하긴 했는데 아직도 기분이 좀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