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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944l
이 글은 3년 전 (2020/7/11) 게시물이에요
물론 진심은 아니시겠지만 말을 진짜 생각없이 하신다고 평소에 생각했는데 진짜 정이 다 떨어진다...엄마듣고 대답도 안 하고 나는 그래도 사람이 할 말이 있고 못 하는 말이 있는데 지금 뭐 하시는 거냐고 그랬다..살지말라는 거 내가 순화해서 말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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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꼭 같이 살아야돼...?
3년 전
글쓴이
언니랑 나는 돈을 벌어야해 아빠가 이혼하시고는 안 도와줘
3년 전
익인2
아 나도 할머니 그런식으로 막말하는 것 때문에 너무 싫어 인티라 순화해 말하는건데
3년 전
글쓴이
친척들은 나이가 많으셔서 그런거라고 하시는데 그냥 본성같아..
3년 전
익인3
어머니 기저귀 차시면 안되는거야...?
3년 전
글쓴이
기저귀하시는데 밤에는 여러번 하셔서 그래ㅜㅜ
3년 전
익인4
할머니가 간병해주시는거야? 왜 같이 살아..? 자기 딸한테 너무 막말한다..
3년 전
글쓴이
언니랑 내가 돈을 벌어야 해서ㅜㅜㅜㅜㅜ내가 엄마 아프고 반년넘게 혼자 간호하다가 오신지 일주일도 안 지나셨어..
3년 전
익인4
아유..ㅜㅜㅜ간병 1년은 하시다가 저런말 하신거면 에휴 험한말 하셨지만 힘드셨나보다 하겠는데 뭐 일주일도 안됐는데 저런 막말을 하신다니... 쓴이 걱정이 많겠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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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년 전
글쓴이
그러기에는 우리 강아지도 그냥 뒤져도 아무도 안 우는 멍고 하셔서
3년 전
익인6
외할머니신거지....? 와 진짜 너무 마음 아프다ㅠㅠㅠㅠㅠㅠㅠ 어머니 너무 슬프실 거 같아ㅠㅠㅠㅠ
3년 전
익인7
힘내... 아휴 여러모로 힘들겠다 어머니 쾌차하시길 바랄게ㅠ
3년 전
익인8
할머니는 우리보다 몸도 안 좋으시고 피로도 많이 느끼실테니까 ㅠㅠ 그리고 뭔가 속상해서 막말하셨을 가능성이 크다. ㅠㅠㅠ 나쁜 마음은 아니였을 거 ㅠㅠ
3년 전
글쓴이
그러기에는 지금까지 막말을 너무너무 많이 하셨어ㅠㅠ친척들도 할머니 그러는 거 자기들도 다 안다 근데 나쁜사람이 아니고 말만 그러는 거다 이러는데 모르겠어
3년 전
익인9
나도 우리엄마 아팠어서 그런지 맘 아파 진짜.. 어머니가 아프시다고 감정이 없는것도 사고가 안 되는 것도 아니실텐데.. 어머니 마음도 진짜 찢어질 거 같아 아이고... ㅠㅠㅠ 얼른 쾌차하시길ㅠㅠ
3년 전
글쓴이
말을 좀 돌려서 말씀하시면 좋겠어ㅠㅠ
3년 전
익인10
둘이서 얼마 버는데? 사람 붙이기엔 어려운 거지?
3년 전
글쓴이
응 ㅠㅠㅠㅠㅠ엄마 병원비도 감당이 안돼ㅠㅠㅠㅠ
3년 전
익인11
감정이 무뎌지셔서 그런 것 같은데...
할머니도 엄마 태어나서 소변 조절 못할 때가 엊그제 같으실 텐데 다시 소변 못가리게 되면 억장이 얼마나 무너지겠어

3년 전
글쓴이
그러기에는 우리아빠 아파서 내가 울때 니 애비는 그만 살아야하는 멍새끼인데 왜 우냐고 하시고 우리 강아지도 안락사 시키라고 멍새끼 고 누가 운다고 그러냐고 하셨어 이것도 순화해서 말하는 거야
3년 전
익인11
그러면 아니다... 어머님 빨리 건강해지기를 바랄께... 쓰니도 힘내고!
3년 전
익인12
난 할머니 이해 가는데...
3년 전
익인12
아무리 딸자식이라도 마음이랑 몸이랑 항상 일치하는 게 아니야 할머니한테 무조건적인 희생을 바라고 있는 입장이면 단순히 엄마 입장만 봐줄 게 아니라 할머니 입장도 봐줘야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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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년 전
익인12
쓰니도 힘들고 할머니도 힘들고 같이 살 거면 양쪽을 이해하고 사는 게 본인한테 도움이 되니까
3년 전
글쓴이
굳이..?엄마 6차 항암이 마지막이고 더 이상 치료방법도 없는데 4차까지 내가 혼자 간호 다 하다가 오신지 일주일도 안 지나셨어
3년 전
익인12
그러니까 계속 할머니한테 부탁드릴 거 아니야? 그럼 쓰니도 계속 스트레스 받을텐데...
3년 전
글쓴이
아니ㅠㅠㅠㅠ돈 좀 모이면 가시라고 할꺼야ㅠㅠ엄마한테 소리치시고ㅠㅠ안되겠어ㅠㅠ
3년 전
글쓴이
글쓴이에게
소변실수해도 언니랑 나는 엄마 괜찮아 엄마가 지금 아파서 그래 우리도 가끔 참다가 실수해!!!이러고 마는데 할머니는 또 쉬했냐고 소리치시고

3년 전
익인12
글쓴이에게
그래 그럼 그게 현명해 할머니도 힘드실 거고 그걸 지켜보는 쓰니도 힘들 거고 쓰니랑 언니는 그게 괜찮을 수 있고 그게 아닌 사람도 있는 거고 얼른 바짝 벌어서 따로 살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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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익인14
쓰니말보면 본인 자식인거같은뎅..?
3년 전
익인15
할머니가 이해된다니 본인 엄마가 저런 소리 듣고 아무말도 못하셔도 그래 그럴수도 있지 할 수 있나
3년 전
익인16
가족 중에 환자 있으면 힘든 것 같아ㅠ
우리도 외할머니 치매인데 같이 살 때 울엄마가 막말한 적 있어ㅠ
지금은 할머니 요양원에 계시고 치매는 절대로 집에서 케어 못 함

3년 전
익인17
나였으면 한대쳤어
3년 전
익인17
진심으로
3년 전
익인18
뇌종양이시면 할머니가 하시는 말씀 다 알아들으실텐데... 솔직히 쓰니도 스트레스겠지만 환자가 받는 스트레스도 장난 아닐 것 같네.. 그리고 소변증상으로 많이 고민되고 심각할 정도라면 병원에서 상담받아보는 것도 추천해 기저귀를 하신다니까 욕창예방이랑 관리 잘하구..!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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