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엄마 혼자 나가서살고 난 동생이랑 아빠랑 삼 이혼까진 아니고 서로 싸우다 쉬는 느낌으로 최근에 나혼자 큰댁 놀러갔다가 큰엄마랑 얘기하는데 아빠가 혼자 밥차려 먹을 생각하니 불쌍하다는거야 그래서 엄마도 혼자 차려 먹을거고 우리집 자매도 각자 차려먹는다. 글고 아빠도 음식 할줄 알아서 괜찮다 했거든 근데도 남자가 나이먹어서 혼자 밥차려 먹으면 불쌍해보인다네. 나이 있으신 분들은 어쩔수 없다는거 알지만 말이 잘통하는 분이라 좋아했는데 참 답답하더라 그러면서 엄마가 그래도 챙겨주면 좋을텐데 하는 식으로 얘기해서 솔까 짜증났어.사이도 그런데다 엄마도 일하는데 뭘 챙겨줘.. 밥 스스로 먹는게 왜 불쌍한건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