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친구랑 통화할려고 아파트 1층에 나와서 통화하고 있었단 말이야 그러다가 복도에서 계속 통화하면 새벽이니까 아파트주민들 깰까봐 아파트 단지 놀이터 쪽에서 돌아다니면서 계속 통화하고 있었어 그 날 안경을 안쓰고 나와서 누군지 잘 안보이는데 그 때 내가 친구한테 좋아하는 오빠 뒷담을 까고 있었단 말이야 (안좋게 끝나서 뒷담깜 ..ㅋㅋㅋ) 근데 갑자기 누가 날 부르더니 내이름 부르면서 00아! 너 거기서 뭐해~?ㅎ 이렇게 말을 거는거야 얼굴은 잘 안보이는데 목소리가 내가 통화로 뒷담까고 있던 그 오빠 목소리랑 똑같은거야 그리고 사람도 딱 거기에 서있으니까 형체는 딱봐도 남자였어 아무튼 난 쌩얼이니까 그오빠 얘기하다 당사자한테 걸린거잖아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헐 에바야 에바야 미친 에바야 하고 엄청 도망가니까 친구가 야 너 왜그래? ㅇㅇ아? ??? 이러길래 “아 아까 너한테 그오빠 얘기 하고 있는데 그오빠가 나한테 말걸은거같아 목소리가 똑같았어 그 오빠가 여기 있을리가 없는데” 하니까 뭔소리야 ? 나랑 통화할때 너 옆에 아무런 소리도 안들리던데? 하는거야 원래 옆에서 누가 말걸고 하면 전화로 친구한테도 들리잖아 거의 그럼 내가 본건 뭐였을까..? 싶고 아직도 내 앞에 서있던 사람이 누군지 몰라 분명 목소리는 내가 좋아하던 오빠 목소린데 그 오빠가 그 늦은 새벽시간에(거의 새벽4시 정도 였어) 우리집 앞에 있을리가 없거든 다른동에 살기도 하고 그래서 좀 많이 소름돋아 아직도 생각하면 내가 그냥 헛것을 본건가..? 근데 분명 사람 형체였고 내가 좋아했던 오빠 목소리였는데 누굴까 ...? 너 익들은 이런 경험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