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건.. 이제 한달 전? 쯤 됐네. 연락문제로 전 애인이 서운함을 토로했고, 내가 이주정도 되게 노력하는 모습 많이 보여줬는데, 자기도 노력하는거 알고 있었고 그래도 아직 화가 안풀려서 일부러 청개구리처럼 대하고 감정앞세워서 미안하다면서 헤어졌었어. 그러다가 전애인 형부랑 연락을 하다가(전애인 가족들이 날 엄청 좋아했었어) 그래도 너가 한번정도 잡아보는게 낫지 않겠냐고 그래서 고심끝에 일주일정도 후에 잡았고 만나서 술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했었어. 그리고 다시 만나자고 했는데. 계속 어렵다, 내가 시험때문에 여유가 너무 없다,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좋다 싫다라고 말하기 너무 어렵다.. 이렇게 회피하더라고(만날때도 회피경향은 좀 있었음) 전애인이 자격증시험을 앞두고 있는데 애인아버지께 엄청 압박을 많이 받는다고 하더라고(형부가 말해주길.. 자기가 봐도 심할정도로 압박을 한다네?) 그래서 내가 조금 더 기다려줄까? 라고 했는데 '괜찮겠어?' 라고 하더라고, 근데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날 선택안할수도 있단 두려움도 있고 솔직히 말하면 전애인이 공부를 그렇게 잘하는 편이 아니야...ㅠㅠ 그래서 자격증 공부가 11월까지 미뤄질수도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괜찮지는 않다.. 했었어. 그리고, 넌 친구사이로 남고싶어 하는거 같은데 내가 그걸 싫어하는걸 아니까 발동동 구르고 있는거 같다고.. 그러니까 전애인이 맞다.. 끌고가면 11월까지 끌고 갈수도 있는데 자기도 그걸 알아서 너한테 감정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저번처럼 되새겨질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되면 자기보단 너가 힘들어할 것 같다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그냥 지금 내가 연락안하겠다. 안하고 지내고 여유가 생기고 그 때 까지 감정 남아있으면 너가 다시 잡아라 이랬거든..? 그리고 뭐 좋은사람이였어 어쩌구 그런 얘기 하다가 괜찮으면 간혹 연락하고 싶을때 편안하게 하고 지내자 하길래 거절하고 싶은데 니가 그렇게 하고싶으면 하라했어.. 그리고 지금까진 연락 안하고 있고. 그냥 걸러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