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너무너무 사랑하고 잘맞는데 애낳는 가치관이 다르면 헤어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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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난 안 낳고 싶은 쪽인데 상대방이 낳고 싶다 그러면 헤어질 겨... 걔는 걔가 원하는 인생 살아야지... ㅠㅠ 그리고 상대방이 아무리 나한테 맞춘다 해도 미안할 것 같아 ㅠㅠㅠㅠ 평생 살아가면서 ‘얘 진짜 애 없어도 괜찮은 거 맞나...?’ 싶을 듯 ㅠㅠ

[글쓴이]

나도그생각이야 ㅜㅜ 안낳고싶다는 사람 설득하는게 너무하다 생각해서 설득을 딱히 하고싶진않아 근데 헤어지기도 싫어... 안사랑해서그러는것도 아니고 그 애를 낳냐마냐 하나때매 ㅠㅠ 근데 또 진짜 안낳고 살면 내가 평생 살면서 후회할것같은데 얘를 놓치는것도 평생 후회할것같아 그래서 너무 고민돼...

[익인2]

한 번쯤은 얘기해봐 둘 다 안 바뀌는 문제면 결혼은 힘들겠지

[글쓴이]

그렇겠지...? 내가 안낳기로 마음먹고 얘랑 살아도 분명 후회되는 날이 올것같아서 고민이된다...진짜 어렵다

[익인3]

왜 싫대?

[글쓴이]

경제적으로 부족하게 키우는것도 싫고 자기는 코로나같은 상황이 터졌을때 유치원 못가고그랬잖아 그때 애를 혼자둘순없는데 그렇다고 회사를 그만두고싶지않대 내인생목 표가 더 중요하구 그리고 사회적으로 딸낳기도 무서운 세상이고 그냥 자기도 좋은아빠될 자신도없대 다 이해는 가

[익인3]

쓰니 몸 상하거나 아니면 힘들까봐 안낳고싶다한거면 설득해보라 할텐데 이건 너무 확고해서 설득 불가능일거가텨
한번 말이라두 해봥 너 닮은 아이 낳아서 도란도란 살고싶다고 뭐 이런식으로

[익인4]

난 쓰니랑 반대 상황인데 얼마 전에 헤어졌어ㅠ
다투거나 감정적으로 골이 생겨서 헤어진 게 아니니까 요즘 힘들다ㅜㅜ

[익인5]

진지하게 얘기해보고 결국 안 맞으면 헤어져야지ㅜㅜ 현실에서는 힘든 말이지만 나중에 낳자고 떼쓸 일이 아니니까ㅠ

[익인6]

나도 딱 쓰니랑 정반대 상황인데 맨날 고민한다...? 물론 20대초반이지만 ㅋㅋㅋㅋㅋㅋ ㅠㅠ

[익인7]

설득 보다는 대화를 해봐 그냥 어떤 생각인지 왜 그러는 건지 생각을 공유하고 말해보고 안 맞다 싶으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