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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8425l 29
이 글은 3년 전 (2020/7/12) 게시물이에요
짖짜 뻥 좀 보태서 우리 동네에서 우리 집이 제일 잘 살았었는데 

진심 옛날 일 같음 

대학교 다닐 때 알바 안 하고 용돈으로 사오백씩 받았었는데 

이젠 빚 갚아야 해서 평일엔 직장 생활하고 주말엔 주말 알바함 

명절이나 연휴에 일 있으면 그거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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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어쩌다 그렇게 된거야..
3년 전
글쓴이
사업하다가 위기 왔었는데 그건 괜찮았거든 큰 위기는 아니었는데 그걸 전화위복으로 다른 사업으로 연장하자고 말 나왔었나봄 아빠 사업머리 있는 사람이라 믿었는데 아빠랑 같이 사업하던 동업자가 돈 들고 튐
3년 전
익인1
하 진짜 동업은 진짜 살인충동 들게 하는 짓이지 우리 부모님도 사업하시는데 사업 동업 절대 하지 말래 설마 전재산을 갖고 튄거야?
3년 전
글쓴이
전재산 가지고 튄 건 아닌데 그거 때문에 자회사나 뭐 하청업체한테 돈 못 주고 주식도 개판나고 아빠가 다 매꾼다고 회사 팔고 이러다가 빚만 몇 십억이얔ㅋㅋㅋ 원래 더 많았는데 할머니랑 할아버지가 갚아줌
3년 전
익인3
나랑 비슷하다.. 울집도 부모님 사업 망해서 망했는데 적응이 안돼...
3년 전
글쓴이
나도 사업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 사업이 진짜 잘되면 잘되고 못되면 개판인 것 같아
3년 전
익인3
그치 사업 잘될땐 정말 연봉 억 그런게 아니라 한달수입이 억 단위였는데 걍 꿈꾼거같고 그래 요새 서울 집값보니까 어떻게 해서라도 지방 내려오지말고 서울엔 남았어야되나 싶고 걍 머릿속이 뒤죽박죽임..
3년 전
글쓴이
ㅁㅈ 난 진짜 내가 꿈꾸나 싶엌ㅋㅋㅋ 원래 나 차도 포르쉐 몰았었는데 이젠 포르쉐는 무슨 레이 중고로 사서 회사갈 때만 써
3년 전
익인3
난 차도 없다ㅋㅋㅋㅋ 할줄 아는것도 없고 나가서 돈 벌어보니 돈 버는 것도 어렵고 부모님 어떻게 해서라도 돈 버시는 거 보니까 집에 찌그러져있을수도 없고 동생은 아직 학생인데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는거까진 생각도 안하고 걍 적당히라도 살고싶어
3년 전
익인15
아.. 포르쉐 몰다가.. 그러면 너무..ㅠㅠ 아.. 상상이 안가..ㅠㅠ 진짜 멘탈 회복 힘들었겠다.. 얼마나 된거야? 이렇게 완전히 기울게 된거는..?
3년 전
익인4
나도 인생 처음 전세살게됐는데 실감안된다....
3년 전
글쓴이
난 아직도 안 믿곀ㅋㅋㅋ 원래 서울 살다가 이젠 서울집값 못 이겨서 지방으로 내려옴 엄마 집안일 해본 적 없는데 처음으로 수건 빨다가 태운 날 온 가족 펑펑 움
3년 전
익인48
그정도야...?? 가정부 썻던건가ㅠㅠㅠ... 사업 잘하셨다니까 금방 다시 자리잡으실거야 ㅠㅠ
3년 전
익인4
오늘 집주인이 티비 벽에 달지말라고 했다는 말 듣고 조금 실감함
3년 전
익인26
그게 왜??
3년 전
익인4
음? 왜 벽에 달지말라고 했냐고? 아니면 왜 실감했냐고?
3년 전
익인26
후자!
3년 전
익인4
내 선택지를 뺏는 거니까?
3년 전
익인34
우리집 아니라는게 실감나서...?
3년 전
익인36
원래 자가 살면서 티비든 못이든 아무데나 달았는데 이젠 전세 or 월세 살면서 티비 하나 맘대로 못 단다니까 실감한 거 아닐가 ...
3년 전
익인4
응응 이거야
3년 전
익인26
나 넘 늦게봤다...😅 알려줘서 고마워!!
3년 전
익인5
가난 하니까 나 초등학생 때 생각난다 그 때 소파 살 돈 없어서 청테이프 몇 번씩 덧붙여서 살았음... 밤에 잘 때 바퀴벌레 때문에 엄마 아빠 번갈아가면서 불침번 섰음 ㅠㅠ
3년 전
익인5
그리규 지금도 잘 사는거 아님 조금 나아졌을 뿐
3년 전
익인48
나 대학 오고 가장 좋았던데 자취방에 바퀴벌레 안나오고 1평도 안되는 작은 방 쓰다가 원룸 사니까 혼자 쓰는 공간이 넓으니 숨통 트여서ㅠㅠㅠㅠ... 바퀴 없는게 제일 좋아 아 맞다 침대도.. 침대 지금도 본가엔 없고 친대쓰다 바닥에서 자려니 못자겟고 가도 나 혼자 쓸 방도 없고해서 잘 안가게 돼...진짜공감 ㅠ
3년 전
익인58
우리집은 누가버린 쇼파나 책상 괜찮은거 있으면 주워다 썼었음..ㅠㅠ
3년 전
익인6
아 들고 튀다니 ㄹㅇ 못됐다...
3년 전
글쓴이
근데 생사도 몰라 ㅋㅋㅋ 아빠 친구분 말로는 필리핀으로 튄 것 같다던데 ㅋㅋㅋㅋ 걍 죽었으면 좋겠어
3년 전
익인7
지금 이런 순간들도 언제 그랬냐는듯 지나가서 다시 사업 번창하셨으면 좋겠다
3년 전
익인8
우리도 사업망했다 빨간딱지도 붙었었고 빚이 한가득
3년 전
글쓴이
우리집인 줄 알았닼ㅋㅋㅋㅋㅋㅋㅋ 나 막학기 때 집 망했었는데 집 돌아오니까 온 집안에 빨간 딱지고 엄마랑 아빠가 식탁에서 울고 있더라
3년 전
글쓴이
진짜 비참한 게 지금 다니던 회사가 망하기 전부터 다니던 회사라 나 어느정도 사는 집인 거 다 알았거든 ㅋㅋㅋ 그래서 철없게 명품 가방 팔기 싫다고 울었음 자존심 세운다고 ㅋㅋㅋㅋ
3년 전
익인9
난 진짜 어릴때 아빠가 사업하다 망해서 집도 없이 차 끌고 전국 돌아다녔대...ㅋㅋㅋㅋ 나 한 2살 때?? 지금은 어찌저찌 빚 거의 다 갚고 약간 쪼달리며 살고 있다,, 우리 다같이 힘내자...!
3년 전
글쓴이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사실 평생 일해도 못 갚을 돈인 것 같앜ㅋㅋ 어렸을 땐 몇 억이 몇 주만에 버니까 쉬운 줄 알았는데 지금은 빚이 몇 십억이라섴ㅋㅋㅋㅋ
3년 전
익인10
나도.... 우리 원래 잘살다가 사업망해서 지방 내려와서 아빠 진짜 힘들게 살다가 다시 사업할려고 준비과정에서 친구한테 사기당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아빠 그뒤로 몸도 엄청 나빠지고 충격먹어서 앓아눕다가 일용직일해 진짜 억장 무너져
3년 전
글쓴이
우리도 아빠 진짜 정정했는데 사기 당하고 쓰러지셨엌ㅋㅋ 뇌출혈 오셔서 지금은 그나마 원래 있던 빚 할아버지랑 할머니가 조금 갚아주셔서 우리끼리 잘 살아보자 이러고 있는데 사실 다들 안 될 거 아는데 하는 말인 것 같아
3년 전
익인10
나는 진짜 슬픈게 아빠 건강도 너무너무 슬프지만 성격 달라지신게 억장 무너져 진짜 원래 엄청 신중하시고 항상 앞뒤사정 보시고 말씀하셨는데 이제 약간 화 많아지심... 뭐라말해야돼지 너무 힘들어서 다른사람이 되어버렸어 쓰나 우리 진짜 잘될거야 사실 안 될거 나도 아는데 이거 아니면 못 버텨
3년 전
글쓴이
진짜 성격 달라진 거 공감이야 나 아빠한테 맨날 공주소리 듣고 나한테 화내본 적 없는데 명품 가방 팔기 싫다고 울었을 때 뺨 맞았었음 제발 철 좀 들어라고
3년 전
익인48
다른 소리인데 뺨맞은거 지금은 서운하지는 않아? 나도 엄마한테 맞아본적 있는데 그땐 별 생각 없던것 같은데 성인 되니까 계속 그 잔상이 남아서 사이 안좋거든..ㅠㅠㅠ 연락 하기싫고 보고싶지도 않고..... 뜬금없는거 물어봐서 미안해ㅠㅠㅠㅠㅠ 나만 그런건가 싶었는데 주변에 물어볼만한 기회가없엇어ㅠ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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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글쓴이
그래도 재개발 되어서 다행이다 우리는 건물 가지고 있던 거 팔아서 돈 매꿔서 그나마 고소? 는 면했어 ㅋㅋㅋㅋㅋㅋㅋ 파산 신청도 해보고 그랬는데도 갚을 게 몇 십억이더라
3년 전
익인12
나도 지금은 성인인데 초등학생 때 아빠 사업 망해서 집으로 사람들 찾아오고 그래서 밤에도 불 다꺼놓고 부엌 조그만 불만 틀어놓고 살았던거 생각난다
3년 전
익인12
그러고 결국 집도팔고 엄마랑 나 동생은 친척네 집에 얹혀살고 아빠는 다른지역에서 혼자 돈버시고,,, 고등학생때까진 계속 쪼들리면서 살았는데 이제 그래도 평범 조금 밑까진 되는 것 같다 ,,,
3년 전
익인12
근데 이젠 기억도 안나 그냥 그때가 잘 기억이 안나... 기억에 안담아두고 싶었나봐....
3년 전
글쓴이
원래 가지고 있던 건물 지금 알 사람들은 아는 매장 건물이라서 진짜 피눈물 났음 ㅋㅋㅋㅋㅋ 그거 팔 때 엄마가 팔지 말자 이랬는데 당장 아빠 고소한다고 난리고 파산 신청해도 갚아야 한다 그래섴ㅋㅋㅋㅋㅋ 진짜 울면서 팔았음
3년 전
익인13
ㅋㅋㅋ우리도
3년 전
익인14
아 헐... 빼둔 거 없이 올인하셨었어...??
3년 전
글쓴이
ㄴㄴ 건물 사고 주식 사고 이런 거 전부 빚 매꾸고 돈 주는데 다 썼어 ㅋㅋㅋ 사업 망해서 직원들 월급 챙겨준다고도 건물 팔고 그랬었음 직원만 몇 백명이라
3년 전
익인14
아 그렇겠네... 직원도 있으니...
3년 전
익인38
그래도 쓰니 아버지가 직원들 끝까지 생각하시는 책임감 있는 분이셨다고 생각이 들어. 나도 비슷한 상황이라 정말 공감된다. 지금 너무 힘들겠지만 가족들을 더 소중히 여기는 기회로 삼고 같이 열심히 살아보자!
3년 전
익인40
2222
그 정도면 직원들 월급 주는거 진짜 쉬운 일 아닌데 아버님 멋지시다. 그런 분이시라면 앞으로도 잘 되실거야!!

3년 전
익인16
나도 어릴때 잘사는건 아니었지만 아빠가 보증서고 친구가 튀어서 집에 빨간딱지달고 장판도 눅눅한 집 겨우 살다가 지금은 그래도 사람답게는 산다 사람이 꼭 죽으라는 법은 없더라구 잘 될거야
3년 전
익인17
우리 아빠도,,, 회사 차리다가 망해서 진짜 힘들어했는데 ㅠ 강남 살다가 집 팔고 강북 내려와서 살고 나 밥값 만 원도 못 보내줘서 술도 안 먹던 울 엄마 매일 소주 없이 못 자던 그런 날이 잇엇음 ㄹㅇ
3년 전
익인17
진짜 맨날 여행 가고 돈 걱정 없이 울 엄마 명품 사던 때 있었는데 ,,, 가로수길 근처 살았어서 외식도 맨날 거기서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득.... 먼 옛날..... ㅎㅎ
3년 전
익인19
와 우리도 ㅎㅎ우리아빠 돈 엄청 벌었었는데 완전 부자급은 절대 아니지만 어디 가면 돈 제일 많은 집으로 다들 아는 그런 정도였음 근데 아는 사람이랑 사업하다가 그 사람한테 사기당함..ㅎㅎ...드라마에서나보던 빨간딱지도 붙였었고 차도 뺏겼다가 다시 받고 별일 다 있었지...
3년 전
익인19
아빠 맨날 술 안먹으면 억울해서 잠 못잔다고 매일 매일 술먹고 잠 하...지금 그 사람 고소한 상태인데 잘 해결될지도 모르겠다 그동안 아빠가 사놨던 땅들도 다 날리고....
3년 전
익인20
우리집도 진짜 잘 살았는데 한순간에 빚더미.....젤 서러웠던건 친구들끼리 놀러가야하는데 엄마한테 그돈 달라고 말을 못하겠더라 그래서 그냥 그날 아픈척하고 안갔어 지금은 예전만큼은 아니여도 어느정도 돌아왔다.....엄마 선물/옵션으로 달에 1억도 벌고 그랬거든......진짜 다시 우리집생기키까 너무 좋더라
3년 전
익인21
우리 집도 매달 6억 정도씩은 기본으로 벌어오다가 아빠 사업 망해서 여기저기 옮겨 다니다가 4년 지난 지금 그래도 조금이나마 아빠 사업 다시 잘되어서 그냥저냥 편하게 산다. 안 믿기는 거 당연한거고.. 진짜 힘들었어 화장실 천장에 있던 현금 아빠가 회사 사람들 월급이라도 주려고 다 뺀거 어릴 때 보고 충격먹고.. 그 후에 신라호텔서 밥 먹는데 옆 테이블에서 우리 아빠 회사 이름 나오면서 그 회사 망해서 이쪽 분야 다 힘들다 지금 쯤 그 사장 어디 외국에서 숨어가지고 요트 타면서 아마 떵떵거리고 살거다 하는데 그 날 아빠 현타온거 보고 힘들었음
3년 전
익인22
아 우리집도..ㅋㅋ진짜 잘살때가 나 어릴적이었는데 승마 피겨 이런거 다 배우고 엄마도 뭔 모임참석허고 나 아빠 흰머리 하나당 2000원 받았었음...ㅎ 어느순간 기울더니 폭삭 앉아버리더라 ㅎ 그래도 다들 각자 위치에서 다 이겨내다 보니까 어찌저찌 살고 있어 진짜 힘들때는 수입이 아예 없었음
3년 전
익인22
아빠 땅 집 다 경매 넘어가고 집으로 오는 등기들 무서워서 택배도 안받고 그랬음
3년 전
익인23
나도 재작년에 아빠 사업 갑자기 망해서 진짜 힘들게 겨우 버티고 집에 사람 쳐들어올까봐 노트북도 가져갈까봐 무서워서 맨날 학교 들고다니거나 침대 밑에 숨겨놨는데 엄마 열심히 일해서 겨우 조금 안정화돼서 정신적으러 좀 평화로워졌다.. 하... 좀만 열심히 주어진 것을 인정하고 살다보면 조금씩 나아지드리 홧팅하자 우리
3년 전
글쓴이
진짜 싫은 겤ㅋㅋㅋㅋ 돈 빼돌린 사람 내가 삼촌이라 불렀었는데 하루만에 그 생각한 거 아니고 최소 몇 년 몇 개월 생각하고 계획적으로 튄 거라 그러더라고? 아예 필리핀으로 튀었다 하던데 이거 맞는 것 같더라곸ㅋㅋㅋㅋ 근데 진짜 망했다 소리 듣기 2주 전에 나보고 아빠 덕분에 내가 산다 이러면서 나한테 용돈 주고 그랬었음 진짜 괘씸함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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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익인23
그니까 나도 원망스러워죽겠어...휴 어쩌겠어 진짜
3년 전
익인24
와 과거에 저정도였으면 지금이 꿈같긴 하겠다
3년 전
익인25
와 용돈으로 사오백이면 진짜...... 영화 수준인데...????
3년 전
익인28
헐..
3년 전
익인29
돈만큼 가까운 사람에 대한 배신이 장난아니었겠다....
3년 전
글쓴이
아 그냥 생각할 수록 비참하고 웃김 ㅋㅋㅋ 엄마가 집안일 해본 적 없어서 수건 태운 날 울고 살면서 처음은 아니지만 매일매일 라면 먹어본 적이 없어서 매일매일 라면 먹다가 탈나서 대장염 걸려서 응급실 가야 하는데 응급실 가면 돈 많이 나오니까 식은땀 흘리면서 참다가 병원 열자마자 감
3년 전
익인30

3년 전
글쓴이
그 삼촌 심지어 아빠가 일하다가 사업 점점 커져서 믿는 대학 후배한테 자리 내준 거였는데 그 후배는 우리 앞에서는 삼촌 삼촌 이러면서 뒤에서는 아빠 목 칠 생각 하고 있었더라 ㅋㅋㅋ
3년 전
익인30
우리 아빠는 친구분 중학생때부터 본 거의 30년지기였음 ㅋㅋ 진짜 대충격
3년 전
익인31
갑자기 무섭다.. 난 지금 너무 편하게 살고있는데 하루아침에 내가 하는 것들을 다 못하게되면 진짜 힘들거같아.... 아빠가 돈 많은게 너무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글 보고 정신차림 ㅠㅠㅠㅠㅠ 나도 열심히 일해서 돈 벌어야지....... 무섭다
3년 전
익인73
22...
3년 전
익인32
우리집도 주식으로 돈을 많이 벌었는데 주식으로 다 날랴 먹어서 원래대로 돌아왔음....2년이였는데 그냥 꿈만 같아...지금도 그냥 평범히 살아서 괜찮지만
3년 전
익인33
헐나도ㅋㅋ 난 그렇게잘산다!!까진 아니었고 그냥 그럭저럭 부족함 없이 살았는데 큰아빠땜에 우리집 망해서 이사 가고 아빠 요즘 투잡 뛰어 ㅋ
3년 전
글쓴이
우리도 아빠 투잡 뛴닼ㅋㅋㅋㅋㅋㅋㅋ 아빠 대학교 스카이 나와도 다 소용없더라 그 나이대를 누가 신입으로 뽑아주겠엌ㅋㅋ 아빠는 경력이 사장인데 사장은 아무도 안 뽑아준다더라고 그래서 그냥 막일해
3년 전
글쓴이
진짜 꿈 같앜ㅋㅋㅋㅋ 명품 사러 자주 가니까 매니저님이랑 친해졌는데 신상 나오자마자 문자 보내주면 내가 당일 아니면 다음 날 가서 사고 이랬는데 몇 달 계속 ㅇㅇ씨~ 하면서 신상 나왔다 해도 사러 안 가니까 이제는 연락 안 올 때 뭔가 슬펐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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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글쓴이
정확하게 따지면 실물로 가지고 간 돈은 적은데 그것도 몇 십억이긴 하지만 근데 차명계좌 만들어서 치밀하게 주식 투자해놓고 이제 자기 갈 준비 다 되니까 그 주식 다 뺐대 차명계좌를 하나도 아니고 몇 십개 만들어서 진짜 몇 백억이 훅 빠지니까 아빠가 감당 못한 거야 근데 빠지던 시기에 어떻게 소문이 돌았는지 일반 투자자들도 하나둘씩 빼니까 돈이 없었음
3년 전
익인35
아빠가 사업에 투자했다가 그 사람이 돈 들고 날라서 빚생겼는데 캄보디아였나 필리핀에서 살고있대서 온가족 친구들 전화 빌려서 전화하면 한번 전화해서 엄마가 저기요 ㅇㅇㅇ씨 하면 바로 끊고 차단하고 진짜 답답하다..
3년 전
익인37
아이고,,, 부모님은 지금 뭐하셔?
3년 전
글쓴이
아빠는 투잡으로 막일하고 엄마는 대학은 좋은 대학 나오셨는데 경력이 없거든 그냥 일 자체를 안 해보셨어 대학도 예술이고 그래서 이모네에서 일하고 월급 받으심 나름 이모가 조금 더 챙겨주긴 하는데 엄마 한 번도 그런 일 안 해봐서 그런가 매번 힘들대
3년 전
익인37
진짜 너무 안타깝다 상황이,, 오래 걸릴지 몰라도 행복해졌음 좋겠어 쓰니야
3년 전
익인41
우리 아빠도 사업 자체가 날아간 건 아니지만 아빠 밑에서 기술 배우던 직원이 다른 직원들 꼬드겨서 한꺼번에 나가서 지들 팀 만들었어ㅋㅋㅋㅋㅋㅋ나도 삼촌삼촌 불렀고 자기 조카 같다면서 매번 용돈 주고 챙겨줬었는데... 심지어 그 삼촌 부인이 아이 낳았을 때 엄마가 젤 먼저 찾아가서 챙겨줬음 사람 믿으면 안돼
3년 전
익인41
다행히 그 삼촌이라던 사람은 아빠 평판이 더 좋고 오래 일했어서 그 팀 자체가 망했고 우리 아빠 상황이 더 좋아졌다
그러니까 쓰니 아버님도 좋아지실 거야. 나쁜 짓한 놈들은 무조건 벌 받게 되어있어! 제발 쓰니네가 좋아졌음 좋겠다.

3년 전
익인42
쓰니 가족 다시 일어날거고 잘되길 바래!! 그 돈 들고 튄 사람은 부메랑맞길..
3년 전
익인43
우리집도 나름 잘살았는데 갑자기 아빠가 태국에 관심가지고 몇년 살다오자고해서 건축일하시던거 정리하고 현지에서 동업자랑 사업했는데 3번 다 사기당하고 돈들고 튐ㅋㅋㅋㅋㅋ하 진짜 외국에서 제일 믿지말아야하는 사람이 같은나라 사람이야 나 지금 아빠생사 한국들어왔을 초5부터 몰라 연락X
3년 전
익인44
울집 imf 터져서 아빠 사업 영향 직격탄으로 받아서 나름 부유한 집이였는데 다른 동네로 이사하고 초등학교 급식비도 못 내고 밀렸던 시절 기억난다 아직도 안잊혀져 9살짜리 애한테 급식비 좀 내라며 밀리지 말라고 애들 보는 앞에서 날 뭐라하던 담임선생님 기억나네 아직도 엄마아빠는 나 학교에서 그렇게 혼난거 모르신다 평생 나만 알아야지 무덤까지 가져갈거야
3년 전
익인45
진짜 너무 힘들겠다.. 우리 집도 사업하는데 그런적 있어서ㅠ 우리엄마는 심지어 트럭도 몰면서 일하셨다 힘내.. 같이 열심히 살면 금방 극복할거야
3년 전
익인46
진짜 사업이 무섭긴 하다...
3년 전
글쓴이
사업이 진짜 주식 싸움이니까 그런가봨ㅋㅋㅋ 아빠 회사 검색하면 시가총액 보면서 진짜 와... 이랬었는데 아빠한테 주식 투자한 사람들 다 빼고 흔히 말하는 개미투자자들도 너도나도 빼니까 진짜 빈털털이더라
3년 전
익인47
진짜 가까운 사람때문에 패가망신 하는거 맞말인듯ㅠ 우리 친할아버지 촌지역 땅부자라서 유산 엄청 남기고 가셨다는데 우리집 몫으로 상속받은 유산(그 당시 1억=현재 약 10억 정도 될듯) 몇 억 둘째 큰아버지가 아빠 정신 차리면 준다고 대신 맡고 계셨다가(아빠가 소문난 망나니였음) 다 날려잡숨ㅋㅋ 거기다 아빠는 같이 일하셨던 분 보증 잘못 섰다가 그 분들 도망가서 빚 끌어안고 도망치듯 살던 동네 이사 나와서 외갓집 얹혀살면서 억장 무너지신 외할머니한테 우리도 차별에 눈칫밥 먹고 살았음.. 그때 망가진 집안이 아직 회복 안 되어서 아직도 고생하고 산다ㅠ 진짜 가깝다고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면 안 돼 설령 그게 가족이라도ㅠㅠ
3년 전
익인49
그 빚이 평생 일해도 못 갚을 돈이야..?
하.. 어떡해...너무 힘들겠다 토닥토닥...

3년 전
글쓴이
지금이랑 그때랑 받아들이는 돈 단위가 달라져서 아마 평생 갚아도 못 갚을 것 같앸ㅋㅋㅋㅋ지금도 마이너스 통장 개설해서 사는 중
3년 전
글쓴이
아빠가 처음에 회생해보려고 형님 형님 하면서 따르던 투자자들이랑 다른 회사 사장님들한테 연락했는데 연락 안 받더랰ㅋㅋ 예전엔 가족끼리 골프 치러 갈 때 다들 내 얼굴 보고 예쁘다 나한테 용돈도 주고 그랬었는데 진짜 꿈 같다
3년 전
익인50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아빠 IMF 31억 부도 맞고 2000 초반에 사업 투자로 20억 또 맞고 지금은 다 갚으셨어,,, 울 아빠 보면서 희망은 있다고 믿고 힘내
3년 전
글쓴이
우리도 그랬으면 좋겠다 주말에 일하러 나갈 때 아빠는 일하러 가셔도 엄마는 쉬는데 매번 힘내라고 희망이 있다 이런 얘기 할 때마다 뜬구름 같았는데 진짜 전처럼은 못 살아도 평범하게 살고 싶어 ㅋㅋㅋㅋㅋ
3년 전
익인51
근데 쓰니 정신력 진짜 대단하다... 너무너무 대견해... 우리집도 한번 망할뻔한적있어서 그 무게감이랑 스트레스가 말도못하다는거 조금 아는데 쓰니는 나보다 훨씬 더 큰 스케일인데 잘 이겨내려고 하고있다는게 너무 대견하다... 그런 생활력이면 집안 다시 일어서고도 남을거야 쓰니 화이팅
3년 전
익인52
나도 쓰니네만큼은 아니어도 엄마아빠 월에 천 단위로 벌어오고 그랬는데 imf때부터 기울더니 확 망해서 이젠 아빠 중소기업 다니는데 그 회사도 잘 안 돼서 월급도 안 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대학생인데 아직 진짜 죽고싶어
어릴 때는 백화점에서 몇십만원 하는 옷 아니면 안 입었는데 이젠 뭐..

3년 전
익인53
우리집 사업으로 잘 지내다가 코로나 터지고 매출 반토막나서 쓰던거 반으로 줄이는것도 힘이드는데... 쓰니 진짜 힘들겠다
3년 전
익인54
우리 아빠도 사기당해서 서울 살다가 아빠 친구 계신 지방 내려왔어 친구가 경찰이라 드라마에서만 보던 빚쟁이들 쫓아오면 막아달라구ㅠ 나 유치원때라 잘은 기억안나도 그때부터 새벽 3시?4시에 일어나서 우유배달하시고 음식점에서 요리하면서 1시에 집오시는 생활 몇십년 하고 빚청산했어 물론 그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다 지나가더라 위로 안되는 그냥 말뿐이라고 느낄수도있는데 다 괜찮아질꺼야 쓰니야!
3년 전
익인55
야나두 ㄷㅋㅋㅋㄱㅋㅋ 우리지역에서 우리아빠 이름 유명했거든 성공한걸로
이란 핵개발 터지고 한순간에 와르르르 망함 집에 빨간딱지 붙고 아빠 신불자되고 현재 진행중임

3년 전
글쓴이
짖짜 꿈 같지 않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차 팔던 날 뭐 명품백 팔던 날 아직도 생생하다
3년 전
익인55
난 중딩때라 아빠 비싼차 타다가 한 단계씩 낮아지더니 지금은 2010년에 나온 차 타고다님 ㅋㅋㅋㅋㅋㅋㄱㄱㅋ
3년 전
익인56
난줄 나도 우리집 뻥안치고 차 3대에 세상 잘살았는데 아빠 돌아가시고선 집안 기울었어 지금은 넘나 어렵고
3년 전
글쓴이
처음에 집 망하고 그래도 있는 돈으로는 자존심 세운다고 나 대학 졸업반이라 서울에서 살았는데 집에서 일하시던 가정부 이모가 반찬이랑 이것저것 싸들고 우리 집 와서 엄마 손 잡고 힘내라고 하셨는데 그때 진짜 울었음 ㅋㅋㅋ 그때도 아빠는 회사 살려본다고 지인들한테 부탁하러 가셨고 나는 학교 갔다가 집 오기 싫은데 돈 없어서 공원에서 시간 떼우다가 간 거였는데 가정부 이모가 나 집에 온 거 보고 밥 준비해주셨는데 그때 진짜 따뜻한 밥에 반찬 6가지였나 7가지였는데 집 망하고 그렇게 먹어본 거 오랜만이라 울면거 먹었었금
3년 전
익인57
내가 사업쪽을 잘몰라서 그러는데 다시 사업하시기는 어려우신 거야?ㅠㅠ
3년 전
익인55
안돼....그건 금수저만 가능한거야 보통 사업하면 대출 겁나 끼고 시작해서 망하는 순간 압류들어와
3년 전
글쓴이
사업하면 하겠는데 일단 사업하려면 그래도 돈이 있어야 하는데 돈 모을 시간보다 빚 갚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 같고 대출도 안 될 형편이고 아빠는 가장 믿었던 사람한테 돈 잃은 거라서 안 하고 싶으신 것 같애 ㅋㅋㅋ
3년 전
익인59
나도 집안 형편 때문에 성적 장학금 무조건 받아야 대학 다닐 수 있어서 이 악물고 공부하는데 진짜 솔직히 너무 힘들어 취업 때문에 가고 싶었던 과도 포기하고 간호학과 온건데 알바도 하고 공부도 해야하니까 진짜 딱 혀 깨물고 죽고 싶을 만큼 ....
3년 전
익인59
이제는 이렇게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 왜 사는 지 모르겠어 시간 내서 친구들이랑 놀러가도 눈치 보면서 제일 싼 메뉴 고르고 진짜 마음이 썩어들어가
3년 전
익인48
그래도 익은 알바하면서 학점 관리도 잘 하나봐ㅠㅠㅠ 대단하다.. 난 체력 없다는 핑계 저핑계 그리고 상향으로 온거여서 그런지 진짜 학점 말아먹었는데...ㅠㅠ 그래도 선배들이나 교수님이 학교 이름값 때문에 2점대도 서울로 취업 잘 간다고 못가더라도 2년정도 종병 다니다가 옮기면 그만이라고 졸업만 하라하셔서 유급만 면할 정도로 성적 겨우 겨우 받고 잇어ㅠㅠ...너무 힘들어서 어제도 울었다.. 이번학기 책 살돈 없어서 망할 코로나 진ㅁ자 알바구하기 너무힘들고 학과 공지도 무슨 하루 이틀전에 공지 나오고..알바 자체를 할수가없는 상황이였어서 친구가 80 안빌려줬으면 나 거주지가 없어서 학교에서 노숙하고 다니던지 아니면 휴학했어야했어..ㅠㅠㅠㅠㅠㅠ... 선택전공은 책 산 애들한테 빌려서 폰으로 처음부터 마지막페이지까지 사진 찍어서 공부했어..ㅠ 애들 솔직히 자기들은 돈주고 산건데 난 돈 없다고 빌려달라하먼 기분 낰블법한데도 빌려준거 너무 고마워 아니았으면 시험 자체를 응시 못햇을거야 도서관도 폐쇄였으니ㅠㅠㅠ
3년 전
익인48
나도 간호인데.. 그래도 1 2학년은 전공 적고 실습 없으니까 알바 3개씩 하고 그랬는데 실습 나가니꺼 이제 못해.. 나 실습할때 병동 식권 4500원이 커서 점심 때 식당에서 밥먹어본적 없어.. 옷 갈아입고 항상 학교 한바퀴씩 돌고 오고.. 학점 2점 초반대야... 복구라도 하려고 계절 꽉 채워 듣고 악순환 반복이야. 누가 생활비 주는거 아니니까 알바하고 알바하니 시간 없어서 성적은 떨어지고 장학금 못받아서 대출금은 늘어나고... 괜히 간호로 왔다 차라리 전장주는 다른 과 갈걸 후회 엄청해. 우리학교는 학교 자체가 잘사는 애들이 좀 많은듯한데 타과도 그렇고.. 과에서 학기중에 알바하는 애는 나밖에 없었어.. 애들이 방학 때 해외여행 가자고하는데 제주도도 못가본 나는 어이도 없고 부럽고 샘나고... 이번 학기는 코로나로 유일한 돈 줄인 알바 잘려서.. 친구가 80만원 빌려줫어 올해안에만 갚으라고.. 아는 오빠가 10만원 용돈주고 초딩 때 친구가10만원.. 굶고 그러니까 실습하다가 병동에서 쓰러진거 꽤 돼..기억도 없어 정신없어가지고 왜 사나 싶고 진짜 죽는게 낫겟다 싶어서 시도도 해보고 몸에 상처도 내고... 대학 오고 처음으로 죽고싶단 생각을 하고 학점이랑 상황에 대한게 맞물려서 스트레스 너무 심해서 자살시도까지 하니까... 근데도 이거 졸업도 못하면 뭘로 벌어먹고 사나 싶어서 버티는 중이야..
3년 전
익인59
익인아 댓글을 이제 확인했어 너무 미안해. 어떤 마음으로 댓글을 이렇게 구구절절 길게 남겼을지 알 것 같아서 나도 지금 막 눈물이 나.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지 ... 마음이 항상 불안해. 항상 마음 졸이면서 사는 것 같애. 이렇게 살기가 너무 싫은데 또 죽기는 무섭다. 왜냐면 너무 당연한게 죽고 싶은 게 아니라 이렇게 살기가 싫은거니까 ... 하고 싶은 일이 따로 있었고 이루고 싶은 꿈이 있었지만 취직을 위해서, 돈을 위해서 포기하고 간호학과를 왔지만 여기서도 또 돈에 허덕이고 있네. 근데 평생 허덕이며 살 걸 잘 알아서 이젠 약간 자포자기야. 점점 나를 잃어가는 것 같아. 내가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 언제쯤 돈 걱정 없이 세상 눈치 안 보고 마음 편히 웃을 수 있을까.
3년 전
익인59
너 상황이 나랑 비슷한 것 같아서 어떤 말도 위로가 될 수 없다는 걸 너무 잘 알아. 행복하자 아프지말자 뭐 이런 말 우리한텐 의미 없는 것 같다 ... 그렇지만 이 새벽에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너의 댓글을 보고 아 나만 힘든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은 또 하게 되네.. 세상이 나에겐 너무 벅차다 생각했는데 나와 같은 또 다른 너의 존재에 위로를 받는다. 우리 그래도 한 번 버텨보자... 아무리 이 삶이 고통스러워도 나 정말 죽는 건 또 무섭네 ... 너와 같은 내가 있다는 걸 생각해주라 익인아 가끔 댓글 남겨줘 나도 너의 존재를 기억할게
3년 전
익인60
진짜 남한테 사기쳐서 부자된 사람들은 아들딸,손자손녀 앞길에 걸림돌 됐으면 좋겠어.. 유명인 되거나 되려고 하던 시기에 자기 부모님, 조부모님 짓이 걸려서 폭삭 망했으면^^!!! 그래서 평생평생, 죽어서도 후손한테도 원망받으면서 살았으면,,
3년 전
익인40
개인파산? 회생? 법적으로 신청하면 빚 다 없어지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구나,,,,
3년 전
글쓴이
나도 뭣도 모를 때 뭐 파산신청하면 되지 않나 이런 식으로 했는데 파산신청으로 다 되는 건 아니래ㅠㅠ
3년 전
익인63
진짜 힘들겠다... 처음부터 없이 사는 것보다 있었다가 없어지면 그게 더 견디기 힘들텐데ㅠㅠ 본문이랑 댓글 보니까 마음이 안 좋네... 쓰니 꼭 행복해지길 바랄게
3년 전
익인64
울아빠도 옛날에 해외에서 사업하다가 망해서 자살하려고했거든... 근데 지금은 겨우 한국와서 다시 정신차리고 빚갚고 이제서야 그럭저럭 살아간다! 쓰니도 곧 괜찮아질거야! 힘내!!
3년 전
익인65
사업튄그인간못잡아?? 진짜 인생을거는승부다생각하고 잡을방법없나 아진짜최악이다 진짜 마주치면 싶을것같아;
3년 전
글쓴이
필리핀으로 튀었다고 소문만 돌지만 난 튄 거 맞는 것 같앸ㅋㅋㅋ 근데 필리핀이 이런 망명하는 사람들 많아서 못 찾는대 아빠 예전에 튀었다는 소식 듣고 필리핀에 2주 좀 덜 되게 있다 오셨는데 거기도 흥신소? 같은 곳에서 돈 주고 찾아달라 이랬는데도 못 찾는다 그랬대 근데 거기 살고 있는 건 맞는 것 같아 소문이 한 두개 아니라서
3년 전
익인66
나도 애기때 아빠가 작은 사업햇거든 월 순수입 적어도 천오백이엇는데 동업자가 사기치고 튀어서 지금은 아빠 일용직일하고 월세산다..ㅋㅋ국민임대로...
3년 전
익인66
힘들다 정말
3년 전
익인1
근데 궁금한게 쓰니의 아버님은 태어나셨을 때부터 부자이셨던 거야..? 그만큼 큰 사업 시작하려면 앵간한 돈 갖곤 불가능했을것 같은데
3년 전
글쓴이
아빠쪽은 아니고 엄마쪽이 부자였었어 그래서 엄마가 일 한 번도 안 해본 거고 아빠쪽은 진짜 개천에서 용난 수준은 아니고 약간 중상층? 이었고 엄마가 금수저였어 그래서 처음에 사업할 때도 할아버지가 좀 대주셨고 이제 사업 잘 되면서 하나둘씩 연줄 생겨서 그렇게 된 거야 그래서 지금 빚도 할아버지가 조금 갚아주셨음
3년 전
익인67
우리집도 아는 사람 돈 빌려줬는데(투자개념) 돈 다 어디로 빼돌리고 자기 파산 신청하고 배째라식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걔네 집 다 우리집껀데 왜 우리가 힘들게 살아야하는지 의문이고 짜증나고 속상함
3년 전
익인68
쓰니 담담하게 말하는 게 왜이렇게 마음이 아프냐.. 다 잘될 거야ㅜㅜ 행복하자
3년 전
익인69
난 부모님이 돈이라는건 하루 아침에도 없어지는 것이고 부모의 부는 너의 부가 아니다는걸 늘 강조하셨는데 말이 씨가 된건지 진짜 부모님 재산이 하루아침에 다 없어지더라고..근데 부모의 부는 너의 부가 아니라면서 빚은 내가 다 값아드린게 아이러니하다 허허
3년 전
익인69
쓰니도 자기 인생 하나 챙기기도 힘들텐데 부모 빚까지 신경 쓰고 진짜 고생이다.
3년 전
글쓴이
20 몇 년을 엄마 아빠 돈으로 잘 먹고 살아서 그런가 내가 용돈 사오백씩 받을 때 좀 모았으면 좋았겠다 이런 생각 들어서 자괴감 들더랔ㅋㅋ 지금 버는 돈도 그때 용돈보다 못하지만 그래도 저축하니까 죄책감 더는 것 같애 그냥 그렇게 사는 듯
3년 전
익인69
그래도 부모님이 쓰니가 빚을 대신 값아주길 바라지 않아서 다행이다. 우리 부모님은 내가 외국에서 금융쪽 일 하고 있어서 고생하면 어느 금액도 충분히 값을 수 있다 생각하시더라고. 날 안전망이라고 생각하고 한번 값아드렸는데도 또 일을 벌리셨고..약간 우리 돈으로 유학가서 성공한거니까 니 돈도 우리꺼라는 마인드 정작 난 그거 다 값느라 아직도 작은 월세방에 사는데
3년 전
익인70
댓글 쭉 읽어봤는데 그래도 쓰니 도 그렇고 아버지 어머니도 나쁜 길로 안 새고 성실하게 사는 거 같아서 대단하다 나같음 울고만 잇을 것 같은데 ..일하시던 가정부 아주머니도 반찬 싸들고 왔다는 거 보면 평판도 좋으셨을 것 같애 정말 세상일 알다가도 모르는 거지만 이런 사람들한테는 늘 행복만 있음 좋겠어
3년 전
글쓴이
예전에 아빠가 미안하다고 집에서 목 매달고 자살하려고 했는데 엄마랑 나랑 그거 보고 울면서 말려서 그런가 다들 죽을 생각이나 더 나쁜 길로는 안 가려고 하는 것 같앸ㅋㅋ 아빠 그 와중에도 혹시 내가 파산 신청하면 나한테는 빚 안 남겨질까봐 그런 거 다 유서에 적어놨더라 엄마한테도 자살하기 전에 이혼하자고 그랬었더라고
3년 전
익인70
진짜 ...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힘드셨을 것 같아 쓴아 힘들 때마다 종종 인티에 글 남기고 한탄해도 좋으니까 힘들면 힘들다고 꼭 그래 ㅠㅠ
3년 전
익인71
나도 좋은 동네 살았었는데 또 사람이 적응된다고어떻게 살아지긴 하더라 짐 줄이는게 진짜
3년 전
글쓴이
짐 줄이는 거 인정할겤ㅋㅋㅋ 예전 살던 집에 진짜 큰 함? 이러고 해야하나 자개로 된 엄마 보물상자 있었는데 엄마가 진짜 그거 아꼈었거든 근데 이제 그게 무용지물이니까 거기 있던 금들 전부 팔아서 쓸모도 없곸ㅋㅋㅋ 그거 두고 가시는데 진짜 허망하더라 나도 아끼던 거 다 버렸어
3년 전
익인72
지금이 지나가면 또 좋은날이 올거야ㅠㅠ
우리집도 나 어렸을 때 할아버지 하시던 사업 같이 일하던사람이 사기치고 돈들고 튀고, 보증도 잘못 서서 쫄딱 망했었거든.. 빚 엄청 많고 집도 다 뺏기고
부모님이 그때 이 악물고 주말도 없이 일하셔서 그래도 지금은 그럭저럭 잘살고있어

어렸을때라 나는 그때일은 기억을 잘 못하는데
그때이후로 부모님이랑 쭉 떨어져 살았어

쓰니도 가족들이랑 으쌰으쌰해서 다시 행복해졌으면 좋겠어ㅠㅠ

3년 전
익인75
몇십년간 살아오던걸 한순간에 내려놓는다는게 진짜 쉬운일은 아니지,,, 우리집은 잘 사는 편도 아니였지만 사업까지 망했었어 나 어렸을때..딱지붙고 등기 날라오고 그랬다더라
중학교때까지도 학원보는것도 죄송해하면서 다녔어 ㅎㅎ ㅠㅠ 지금은 그냥저냥 사는중이야

아빠가 요즘 하는 말이, 행복이 별게 아니래 일정수준의 돈만 있으면 돈이 행복을 좌우하지는 않는다구,, 특별하고 소중한 날 함께할 가족이 있으면 된거래.

지금 당장은 와닿지 않겠지만 좀 더 괜찮아지면 가족끼리 가까운 곳 여행이라도 가고, 집에서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사소한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어

토닥토닥,,

3년 전
글쓴이
고마워 ㅠㅠ 예전에 상여금 받은 걸로 제주도 다녀온 적 있는데 그전에도 제주도 자주 갔지만 전에는 고급 호텔에 진짜 누가 차려주는 음식만 먹다가 좀 저렴한 콘도? 대여해서 밥도 우리가 해먹고 그랬었는데 고작해야 새우 몇 마리 넣은 라면이었지만 그게 좋았었는지 아빠랑 엄마랑 나랑 같이 밥 먹다가 문득 생각하는데 다들 그게 좋았던 기억이더라고 그래서 요즘도 빚 한 달에 300 갚아야 하면 290 갚고 10 은 저축해서 가까운 곳 놀러가서 추억 쌓으려고 하는데 그냥저냥 어떻게든 살게 되는 거 보면 인생이 뭐라고 싶더라고 ㅋㅋㅋㅋㅋㅋ 익인이 말대로 가족들 멀쩡하게 살아있고 가끔 얼굴 보면서 밥 먹으니까 그런 것도 행복인 것 같애 ㅠ 고마워
3년 전
익인75
이상하게 그런게 기억에 잘 남는거 같더라구 ㅎㅎ 나라면 하루에 휴지 한통은 쓸거같은데 대견(?)하다😉 앞으로 힘든 일 있으면 또 댓글달아줘 ㅎㅎ 응원해주고 싶다 ㅠㅠ 파이팅❤️
3년 전
익인76
보면 볼 수록 쓰니 아버지 어머니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안든다...
3년 전
글쓴이
사실 여기서는 말 덜 한 거지만 아빠는 그래도 생활력 있는데 엄마가 흔히 말하는 꽃밭에서 자란 사람이라섴ㅋㅋㅋㅋ 나랑도 많이 싸우도 그랬었어 엄마는 태어나서부터 아빠랑 결혼하고 사업 잘 될 때까지 50년을 그렇게 살아서 한 순간에 못 바꾸더라곸ㅋㅋㅋ 그래서 이모 가게에서 하는 일도 그렇게 힘든 일은 아닌데 힘들다 할 때마다 미울 때도 많어 익명이지만 나도 여기선 나름 더 안 좋은 건 숨기나봐
3년 전
익인77
부모님 빚 +본인 빚 아닌 사람은 이글 공감하기 힘들겠지만 빚이 없는게 행복한 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경제적으로 문제 없다는 얘기.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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