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ㅋㅋ 나 왜 이딴식

수행 때문에 화요일이나 금요일에 발표해야된다는데

2분이고 진짜 별 거 없거든?
근데 진짜 지금 상상해봤는데 토나와

내가 단상? 그거 위에 올라가잇고

서른명되는애들이 다 나만 보고

누구는 딴짓하겠지만

상상해보니까진심 토할것같애 막 눈물나

미칠 것 같애

안 울기로 다짐했는데 이미눈물이나와

[익인1]

사람들 다 호박이라고 생각해버렷

[글쓴이]

그게 어떻게 돼?ㅠㅠ
나진짜진심으로
상상해보니까 숨이
안 쉬어져..

[글쓴이]

조언고마ㅜ어..

[익인2]

딱 한명만 보고 발표해 나도 십년가까이 학교에서 발표하는데도 덜덜 떨리고 긴장되거든.. 그럴때 차라리 시선 가까운 친한 친구 한명한테 고정하고 걔한테 말하듯 말하거나 선생님 얼굴만 보고 말하거나 해 ㅠㅠ 친구들은 눈마주치면 웃어주거나 같이 대답해주고 막 그러거든 그래서 좀 덜 긴장되더라고 아
아무튼 내말은 사람이나 사물 하나에 시선을 고정하고 사람들을 최대한 보지마! 난 긴장할수록 자연스럽게 피해서 하나만 보게되더라ㅜㅋㅋ 아님 대본만 뚫어져라 보게되등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