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인아 왜 니가 찼으면서 더 힘들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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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아 난 그런 소식이라도 들렸으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잡으면 안 되는 거야?

[글쓴둥이]

응.. 상황때문에 헤어진거라서 잡을수가 없어ㅜㅠ 그리고 헤어질때 내가 이미 한번 잡았었는데 전남친이 절대 못사귀겠다고 단호하게 말해서... 더더욱 잡을 수가 없어ㅠㅠㅠ

[둥이1]

하 왜 헤어진 거야ㅜㅠㅠ 지쳐서? 나도 그런 입장이라

[글쓴둥이]

남친 집안사정이 너무 어려운데다가 임고가 얼마 안남아서... 나도 내년이면 취준해야하고 심지어 장거리이기까지 해서ㅠㅠ 이렇게 나열하고 보니까 헤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했다...

[둥이1]

아 너무 안타깝다..........진짜 그런 걸 보고 시기가 좀 더 늦게 맞았으면이란 얘기가 나오는 거 같아 ㅠㅠ 너무 속상하겠다 .....

[둥이2]

혹시 옛날 글이지만 아직 인티에 있다면.. 2년이 지났는데 지금은 어떻게 됐어? 나랑 상황이 너무너무 똑같아서ㅠ

[글쓴둥이]

전남친 저때 나랑 헤어지고 임고 바로 붙고,,, 나도 그 다음해에 공시 준비해서 한번에 붙어서 지금 일하는 중인데 합격자발표 바로 다음날에 연락왔었어..ㅋ 다시 만나고 싶다고ㅋㅋㅋㅋ
걍 차단박고 끝났지 머…
이때 글 오랜만에 보니까 새롭네ㅜㅋㅋ 난 지금 잘 지내구 있엉 직장 들어와서 새로운 사람이랑 썸타는 중…!
시간이 약이라는 말 아직 둥이에게는 와닿지 않을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힘들어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나도 그때 마음껏 울었기때문에 더더욱 후회가 없는 것 같거든
둥이도 지금은 힘들면 마음껏 표현해도 돼 다만 시간이 지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게 될 거야
씁쓸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 나는 후련한 걸 넘어서 아예 전남친을 잊은 상태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