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좀 많이 먹는단 말야 완전 대식가라서 엽떡 밝밝 긁어먹고 과자 몇봉 뜯고 그러는데 맨날 애들 앞에서 특히 내 앞에서 본인이 적게 먹는 걸 강조하고 되게 뿌듯하다는 식으로 말해,,, 매일 아 난 입맛이 너무 없어서 오늘 한끼도 안 먹었네 ㅜㅜ 내 앞에서 꼭 이러고 ㅇㅇ이는 오늘 뭐 먹었어?? 이러면서 내가 먹은 거 말해주면 헐 그렇게 먹으면 배 안 터질 것 같아?? 난 여름이라 입맛 진짜 없어서 과일 몇조각으로 버티는데 너 진짜 많이 먹는당 너 남친두 너 글케 많이 먹는 거 알아?? 이러고 나는 식비에 들 돈 차라리 꾸미는 데 쓸래 ㅜㅜ 먹는데 주구장창 돈 쓰는 거 넘 해보여 ㅋㅋㅋㅋ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그 친구가 좀 통통하단 말야 나는 체질상으로 저체중이고,,, 유독 나한테만 비꼬는 어투로 매일 저렇게 말하니까 애들은 그냥 무시하라는데 요거에 짜증나는 거 많이 예민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