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은 자존감이 굉장히 낮은 편임 (자존심은 굉장히 높지만. 자존감은 굉장히 낮음. 애초에 자존감이 낮아서 생긴 애착유형이 회피형이니까.)
그래서 연애가 2~3달이 지나 상대방이 더 좋아지면서 가까워졌다고 느낄 때 쯔음,
상대방이 점점 나의 본모습 (자존감이 낮으므로 자신의 본모습에 무의식적으로 불쾌감을 가지고 있음) 을 알게 되면 날 떠날거라고 지레짐작을 하고,
이런 생각을 하기 시작함.
'상대방이 내 별로인 본모습을 알게되면 내가 싫어지겠지? 그 전에 내가 먼저 상대방을 싫어해야겠다.'
그러면서 갑자기 상대방의 단점들을 극대화시키기 시작함. (단점이 많지 않으면 억지로 만듬. 진짜 억지로 만듬. 말도 안되는 단점을 만듬.)
그래서 어느 순간 상대방에게 정이 떨어짐.
그러면서 갑자기 '난 너와 잘 맞지 않는 것 같아.' 혹은 '난 너에게 잘해줄 자신이 없어.' 라는 자기합리화적인 핑계를 댄 후 이별을 통보함.
해결법은 안정형 만나는 거라는데 그거 맞음.
근데 그것도 자세히 들춰보면 안정형을 만남으로 인해 '이렇게 좋은 사람이 날 좋아해준다고? 혹시 나도 괜찮은 사람인건가?'
라는 생각 때문, 곧 자존감이 올라가기 때문임.
회피형 고치고 싶으면 자존감 높이셈.
참고로 쓰니도 회피형임 ㅋㅋ.... 안정형 만나서 많이 좋아졋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