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연인이라는 설정으로! 사쿠사가 침대에 누워서 잠들랑말랑 할 때 닝이 와다다닥 뛰어오더니 문 쾅 열었으면 좋겠다. 사쿠사가 눈썹 찌푸리면서 그렇게 뛰지 말라고 했잖아. 또 넘어지면 어떡해. 라고 해도 닝은 가볍게 무시하고 사쿠사 옆으로 뽈뽈 다가와서 토닥토닥해줬으면 좋겠어. "뭔데 이거." "음, 자장자장 우리 아가?" "...하," 사쿠사가 이마 짚는 건 보이지도 않는지 계속 토닥토닥해주는 닝. 사쿠사가 기분 좋게 잠들었으면 하는 마음에 자장가도 불러주지 않을까. 사쿠사가 그만하고 이리 오라고 하면 닝이 별말 없이 폭 안기겠지? 그러면 사쿠사는 닝 허리 꽉 붙잡고 등허리에 느껴지는 닝의 따뜻한 손에 조용히 눈 감고 잠들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