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선물 받고싶다..

남익인데 지금까지 나만 너무 많이 사주고 선물도 나만 너무 거창한거사주고

물론 내가 사주는거 돈 1도 안아깝고 선물 받을 그 모습보려고 사는건데

돈을떠나서 그 하나하나가 너무 정성인데 혼자 속상해하면서도 어떻게 할수가 없어서 끙끙대고있다 

[익인1]

내가 선물 주고싶다...

[글쓴이]

다 떠나서 좀 속상하다....기념일이나 이럴때 더더욱..

[익인2]

마쟈 나두 전남친한테 맨날 주기만 한 듯 ㅋㅋㅋㅋ

[익인3]

나랑 같은 고민이다ㅜㅜ 나도 주기만하다가 헤어졌는데 정리하면서 허탈하더라. 받는걸 바라고 만난건 아닌데 막상 끝나고 보니 내가 준거밖에 없어서

[글쓴이]

나도 뭔가 마음속에서 알수없는 허탈함이 끓어오른다... ㅋㅋㅋㅋㅋㅋ

[익인3]

저런거 사소해도 속상한거 담아두면 나중에 터져.. 여친이 기분 안나쁘게 너가 이렇게 느낀다고 잘 말해보는게 좋을거같아ㅜㅜ

[글쓴이]

처음부터 너무 정성들여서 준비해서 그런가 다음에 기념일때 허술하면 괜히 애정식어보일까봐 매번 비슷한 수준으로 선물해주는거같아..
조언 너무 고맙다 ㅠㅠ

[익인4]

여친은 그럼 선물을 안해주는거야? ㅠ

[글쓴이]

물론해주지... 해주는데 매번 보면 이런식이여서...

[익인4]

어떤식인데?

[글쓴이]

매번 나는 꽃선물 +선물 최소 2~3개 신경써서 사주고 편지도 길게해서 주는데 여자친구는 메이커 옷사주거나 이런식이야
신경많이 써줬네 ㅜㅜ 이렇게 많이 줄줄몰랐어 미안해 ㅠㅠ 이러면서 고마워하고 선물 좋아해주는데
나는 항상 돈이 뭐가 중요해 정성이중요하지~~ 이러면서 그순간을 즐기는데 집에들어와서 짐정리하고 선물정리할때 힘빠지는 느낌 들긴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