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자취방에 애인이 놀러갔는데 애인 집에서 잤어

근데 아침에 일어났는데 애인이 상탈인 상태야.. 잤잤 확률 90프로 이상이라고 생각해?

[둥이1]

아니..??

[둥이1]

더워서 벗었나보다... 아님 잘 때 입을 옷 없어서 벗엌ㅅ나보다..

[글쓴둥이]

흐어어엉엉 엄마가 자취방 찾아왔는데 말 안하고 어ㅏㅅ는데 친구도 원래 오기로 했어가지고 난 걍 친군줄 알고 바로 열어줫는데 엄마였어 ㅠㅠ

[글쓴둥이]

하.. 난 죽었다 그냥

[글쓴둥이]

그냥 죽을래...... 수치사

[둥이7]

아... 어머니가 보신거면 상탈이 아니였더라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실듯...

[글쓴둥이]

7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 . 살고싶지않다.................... 살고싶지않아서.........끼룩끼룩

[둥이2]

더워서 벗었을수도?

[둥이3]

아니

[둥이4]

더워서 벗고 잘 수도 있지!!

[둥이5]

상탈이면 별로 ,, ??

[둥이6]

상탈이면 ㄴㄴ 알몸이면 ㅇㅇ

[둥이8]

엄마라면 글케 생각할듯...

[둥이8]

그래도 모 어때..다 큰 딸래미...그럴수도 있지...

[글쓴둥이]

아니 엄마도 ㄹㅇ 태연하게 남친 씻고 오라고 밥해준다고 아무렇지않게 막 하 집 좀 치우고 살아라 이런 화제로 넘어갔는데 남친 지금 화장실 들어가잇고 나 식탁에 앉아있고 엄마 부엌에서 요리하는데 어색한거같아 2n년 살면서 서로 어색한적없었는데..... 공기가 어색하다고 말하고있어 흐리아앙

[둥이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엌ㅋㅋㅋㅋㅋ 다시 집에 안가신게 어디야 그럼 큰일이지 지금은 큰일 아닌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둥이]

흑흑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위안이 돼,,,

[글쓴둥이]

왜그랫지,, 진ㅋ자 나 왜그랬지 아 ㅠ 아니 아~~~~ 아아아~~~

[둥이17]

짤ㅋㄱㅋㅋㅋㄱㅋㄱㄱㄲ

[둥이9]

지금 어머니 눈과 손이 따로 움직이실수도 있어 눈은 허공을바라보며 우리딸이 .. 그래 성인이자나 침착하자 침착 하시면서 손은 바쁘게 요리중이시지 않니

[글쓴둥이]

맞지.. 이게맞지 엄마 지금 요리하는것같지만 요리하는게아닐거야 바흐흑

[둥이12]

엄마면...... 그렇게 생각할것같아... 숨막히는 시간 와우

[글쓴둥이]

나는진짜내가살면서 이렇게 엄마와 어색할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둥이13]

말로만 듣는 우리야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보면 거의 80퍼는 잤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에어컨 끈거면 모르지만

[글쓴둥이]

맞지.........

[둥이14]

상탈 아니더라도......

[둥이14]

(내용 없이 첨부한 댓글)

[글쓴둥이]

역시그렇지,,,? 아임파인 땡큐..

[둥이15]

진짜 궁금한데.. 그래서 한거야..?

[글쓴둥이]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헤헤.. 쿠헤헤~~~

[둥이15]

쓰니행복했으면 됐어..

[둥이16]

아나 쓰니 개웃겨진짴ㅋㅋㅋㅋㅋㅋㅋ

[둥이14]

아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짤쓸려고 글쓴거 아니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둥이18]

어머니가 보셨으면 그렇게 생각하셨을 확률이 100..

[글쓴둥이]

마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엄마미안해...

[둥이19]

그러고 며칠있다가 전화온다 ㅍㅇ은 잘 하지...?이러면서(경험담)...

[둥이19]

말투가 약간 내려놓은 말투얔ㅋㅋㅋㅋㅋㅋ

[글쓴둥이]

와우.. 그럼 머리고 답해? 1. 아 엄마 엄마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라고~(잼민이식으로 밀고나가기) 2. 응 잘하고있지 ㅎㅎ (태연한척하기)

[둥이19]

1이었다가 자기 속이지 말라그래서 인정했지...

[둥이20]

그래도 화 안 내셔서 다행... 어머니 좋으신 분 ㅠㅠㅠ

[글쓴둥이]

마자.. 우리 엄마 진짜 착하구........ 착하구.....

[둥이21]

그냥 말로는 ㄱㄱ 하고 그런건 없었다 그래
그럼 그냥 믿는척 넘어가실 수 도 있음 ㅋㅋ
물론 속으로는 아니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둥이21]

그리고 남친한테도 말을 맞추는게 좋을것 같은데...
밥먹을때 물어보실수도...

[글쓴둥이]

아니 얘 화장실 들어가서 안나와 변기에 빠졌낰ㅋㅋㅋㅅ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ㅋ

[글쓴둥이]

그치.. 나같아도 못나오지..

[둥이21]

혹시 알고 찾아오신건 아니겠지???
딸 자취시키는 부모님들이 오피스텔 주인한테
혹시 누구 오면 연락달라고 말해놓는 경우도 있음 ㅋㅋ

[글쓴둥이]

21에게
헐 진짜?????????????,,?,??,,, 허걱.. 뭔가 그정도로 치밀한지는 모르겠긴한데 허걱이다 만약 그러면 나 이제 남친 우리집 못불러잉.,,,

[둥이21]

글쓴이에게
보통은 그런 부탁받아도 안들어 주긴해 ㅋㅋㅋ
자기도 귀찮고 거기 사는 학생들도 숨막히니깐...
근데 타이밍이 좀 묘해서... ㅋㅋ 평소에도 연락안하고 찾아오셔??

[둥이21]

21에게
그리고 굉장히 침착하신것도 좀...

[글쓴둥이]

21에게
음 연락하고 올때가 더 많긴 한데 이렇게 이른 아침부터 찾아오기+연락 안하기는 첨인데 헐 진심 그러면 어카지...? ??.........

[둥이21]

글쓴이에게
정면승부 해야지?
아빠한테는 비밀이지만 엄마는 공범?으로 만드는 수 밖에...
의외로 허락해 주시는분 들도 많아
물론... 조심해야겠지?? 사고치는거 ㅋㅋ

[둥이22]

그냥 아침에 남친이 있는거에서 짐작하셨을듯

[둥이23]

어머님도 어머님 나름대로 놀라셨을 텐데 쓰니랑 남친 나무라지도 않고 (나무랄 건 아니지만 부모님 입장에서는 또 다르니까) 태연하려고 노력하신 것 같은데
쓰니가 먼저 어머님께 엄마 놀랐지 하면서 엄마 걱정시킬 일(=사고칠 일)은 없게 성인답게 잘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남친 이야기도 자연스러워지면 좋겠다..
-본가에 살면서 남친이랑 주기적으로 외박하는 사람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