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때 마지막으로 했던 말, 들었던 말이 뭐야?

나는

그래 잘 지내고 잘 자고 잘 챙겨 먹고 항상 화이팅 해

라고 말한 거. 내가 헤어지자고 말하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둥이1]

미안

[둥이2]

응 미안해

[둥이3]

잘지내

[둥이4]

그래도 너 덕분에 정말 행복했어

[둥이5]

미안해

[둥이6]

연락하지마( 니가 환승해놓고?)

[둥이7]

정말 미안해

[둥이8]

나 좋아해줘서 고마웠어

[둥이9]

했던 말은 연락 더 하고 싶지않으니까 연락하지마.

[둥이9]

다들 좀 아련하게 헤어졌네,,호

[둥이10]

잘 지내? 잘 가? 기억도 안 난다 ㅎ

[둥이11]

구질구질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일 놈

[둥이12]

너 안 사랑해. 다른사람이랑 잘해보고 싶어. 이제 더이상 연락하지마

[둥이13]

난 나태해진게 우리 관계때문이라고는 생각 안해 그냥 내가 그런 사람이니까 그런거라고 생각해. 그래도 좋았다 너랑 익숙함에 녹아버려서, 가끔은 지나칠때도 있었지만 서로 잘 아니까 용서해주는 그 익숙함이, 아무 거리낌없이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사람이 있어서 난 좋았던거 같다 서로 행복하자 잘가

[둥이14]

나는 ㅇㅇ이가 생각하는 거보다 ㅇㅇ이 더 사랑했어 ㅇㅇ이는 의구심을 자주 품곤 했지만. 더 만났다가는 내가 지쳐서 쓰러질거 같아서 그래. 우리가 연이라면 언젠가 다시 만나겠지 그 때 더 예쁘게 연애하자.

[둥이15]

나 이거 슬프다..

[둥이14]

나도 엄청 울었어 어떻게 보면 여지를 남겨두는 느낌이라서 밉거든 붙잡아도 안붙잡혀서 .. 근데 말한거처럼 내가 표현이 없는 사람이란 이유로 계속 쪼고 날 덜 사랑하는거 아냐? 은연 중에 이런 마음 비췄거든 남친은 잘해보자며 노력했는데 난 머리로만 이해하고 안되더라고 그래서 이 사람을 이렇게까지 지치게 했구나 싶어서 시간이 흘러서 좀 무뎌진 지금도 저 때 카톡만 보면 울어

[둥이18]

아 너무 슬픈데,,,,

[둥이16]

그래 잘지내 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화나네 진짜

[둥이17]

그동안 계속 참게해서 미안하다

[둥이19]

한 번만 안아줄 수 있어?

[둥이20]

잘해주지 못해 미안해. 울지 말고 잘 자.

[둥이21]

내가 준거 다 내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