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부모님이 나 많이 풀어주시거든 옛날에 나한테 심하게 대했다는 것도 어느정도 아시고.. 근데 이제 부모님이 걱정하는 말도 통제처럼 느껴져 밤에 일찍 자라 자정 전에는 집 들어와라 이런 당연한 말들도 다 통제인 거 같고 듣기싫어 그냥 아무 말도 안했으면 좋겠어 부모님이 나 칭찬해주는 것도 들으면 짜증나 옛날엔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막았으면서 왜 지금 와서 너 그때 그거 잘하지 않았냐고 칭찬하는건지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억누르고 살다가 사춘기 뒤늦게 온 거 같아 혼란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