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되고 코로나 때문에 집콕했더니 올초보다 4키로나 쪄서 운동 시작겸 근처 태권도 한달째 다니는 중인데 오늘 속상한 일 있었다 다른 시간대 타임 다니시는 분이 오늘만 잠깐 같이 수업했는 데 나랑 짝이 지어져서 서로 잡아당기기나 업고 뛰기 이런거 했는 데, 이분은 중학생? 이셔서 키도 나보다 10cm 정도 작으시고 되게 마르셨는 데 태권도 오래하셔서 그런지 내가 줄 당기기 같은거에서 졌거든 관장님하고 사범님이 나보고 너가 얘 몸무게 두배도 넘어보이는 데 어떻게 지냐고 큰소리로 웃으시면서 박수치시는 데 속상하고 부끄러워서 순간 눈물 핑 돌았다 ㅠㅠ 평소에도 내가 왜 태권도 시작했는 지 말도 안했는 데 계속 이거하면 살빠져! 이러시고 아 저번주에 한달 더 연장한거라 앞으로 3주는 더 다녀야되는 데 가기싫다.... 내가 진짜 다시 꼭 160/50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