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연애할 성격? 그런게 못 되는듯 어쩌다 만난 남자가 있는데 너무 부담스러워 썸도 아니고 그냥 친해진건데 자꾸 만나자느니 보고 싶다느니 날 막 대하는 여자라서 그런가 끌리네 이런 드립이나 치고 뭐만 하면 아 이런거 너무좋앙 이러면서 속 안좋게 만들어 있던 정도 떨어질 부담스러움에 혼자 너무 멀리가 있달까 그래놓고 내가 좀 불쾌하게 반응하면 내가 어렵다느니 어쩐다느니 하면서 애인 사이 서운한거 말하듯 그럼 결정적인건 눈치도 없고 무조건 우겨 내가 최근 힘든 일이 있어서 정신과 약까지 먹거든??그걸 여러번 말했어 몇번이나 말하는데도 귀 막고 듣는건지 계속 만나자느니 이러면서 상황 눈치도 없이 깐죽깐죽 드립치고 그러다가 내가 아예 무시하니깐 관심 달라는 행동을 해 새벽에 예의없이 전화해서 안 받았더니 너 힘든거 아는데 이성잃고 사고칠까봐 전화했다 이러고..그래서 나 요즘 정신과 약 먹으니까 자극적인 연락좀 자제해라 이랬더니 난 자극안함 이러더라 혈압 터지는 줄 알았어 이런거 싫다 이러면 미안하다거나 몰랐다거나 다음엔 안 그러겠다가 정상적인 반응 아냐? 무조건 다짜고짜 난 안그럼 이래 상황이 이러니까 혼자 조용히 쉬고 싶다고 용건 없이 연락 그만해달라 했거든? 이런 말 나온 계기는 혼자 톡을 몇십개씩 종일 보내놔 내용도 없어 자기가 나랑 뭐라고 부담스럽게 보고 싶다느니 이러거나 이모티콘만 줄줄이 보내놓거나 초성만 다다다다 보내놔 어쩌라는건지 배려도 없고 손가락 부러져라 몇번이나 상황 설명했고 용건없이 이래놓는거 부담스럽거 싫다 혼자 조용히 쉬고싶다 말을 했는데 벽에 말하는 것 같고 혈압 터질 것 같고 진짜 스트레스받아 확 터져서 이렇게 쏟아 내고 말했더니 내가 니 기분을 어찌알고 그러녜...대체 이게 뭔소리야? 내가 열번은 내 상황 호소하고 내가 싫어하는거 말했는데 눈치가 없거나 사람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고 배려가 없는거아냐? 그래서 진짜 괴롭히는건지 뭔지 모르겠다 했더니 자긴 항상 진심이었대 걱정돼서 챙겨주랴 그랬대 초성만 틱틱 보내놓거 사고칠거 같다느니 이상한 관심짓이나 하는게 챙겨주는거야?ㅎㅎ...대화 자체가 불가한 것 같아서 그냥 말을 말자 의미없는 대화같고 소모할 감정도 없고 피곤하다 그랬더니 셀카 보내주면 화풀릴듯 이러더라 화는 내가 났는데? 그냥 무시했더니 계속 또 초성보내고 이모티콘 보내더니 또 관심끌어 내가 너에게 꼭 하고싶은 말이 있는데 언젠가 할 기회가 있겠지..이러면서...이정도면 지능이 모자란 수준 아니야? 눈치도 없고 혼자 연애하는건지 뭔지 사회성이 제로거나? 긴글 미안해 하 진짜 그렇잖아도 힘든데 이건 뭐 대화 자체가 안 통하고 모자란 사람같아서 더 스트레스 받는다 자꾸 보고싶네 뭐가 좋네 이러는 것도 부담이지만 대화 자체가 안 통해 눈치도 없고 상황을 말해도 배려도 없고 지 할말 하고싶은말만 하고
키스할때 미친듯이 설렜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