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사업하시고 엄마는 전업주부셔 난 고3 학생이고... 집안일 거의 혼자 안 하시고 도우미 쓰시고 요리도 다 반찬 사서 햇반이랑 해서 먹어 엄마는 자기 시간이 소중해서 주말에 내가 일어나면 운동하러 나가시거나 친구 만나러 가시고...... 집엔 마땅히 먹을 게 없어서 주말엔 하루종일 굶어 아니면 그나마 아빠가 주고 가는 용돈으로 배달 음식 시켜먹거나... 거의 나한테 관심이 없는 것 같아 그래놓고 나보고 돈 넣으면 성적 나오는 자판기래...... 공부 못하면 엄청 갈구고... 초등학교 고학년 이후로 계속 이래서 난 이게 당연한 건 줄 알았는데 과외쌤한테 말씀드리니까 엄청 놀라시더라고 원래 이게 비정상적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