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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3년 전 (2020/8/08) 게시물이에요
나한테는 정말 친하고 서로 항상 의지하는친구가 있어. 

 

이건 작년 가을쯤 일인데 이때 정말 학교 친구 문제도 그렇고 힘든일이 좀 있었는데 그런 고민 말할때마다 잘들어주고 위로,공감 해주고 나랑 얘기하면서 재미있게 해준 친구야. 그 친구도 나한테 힘든일 같은거 말하고 나도 들어주고 했었지. 

 

어느날 친구랑 나랑 저녁에 버스타고 가면서 얘기도 하고 장난도 치고 했었는데 그러다가 우울한 분위기가 아니라 그냥 평소 같은 분위기에서 갑자기 내가 해지는거보면서 "나 요즘 우울하다"라고 친구한테 말했었거든.  

 

근데 그 버스안에서는 친구가 그냥 재밌다는듯이 웃더라ㅋㅋㅋ.내가 약간 감성타는척(?) 그런 장난치는건줄알았나봐ㅋㅋㅋㅋㅋ그래서 나도 그냥 장난으로 받기로 해서 "아진짜야!!!! 왜못믿어ㅋㅋㅋ" 이런식으로 웃고 넘겼거든 그땐 기분나쁘지도않고 괜찮았거든. 

 

근데 요즘 내가 그때부터 우울했던게 계속되는건지 편집증이라고 해야하나 약간 도덕적기준(?)이 높아져가지고 사람한테 쉽게 실망해버리게 되었어. 

근데 오늘 그때일을 다시 생각해보니까 약간 실망스러운 것 같기도 한데 내가 지금 그친구한테까지도 실망하게 될까봐 힘들다.. 

 

내 생각에 그친구는 나랑 같이 웃고 장난치던 상황이기도 하고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지 않아서 장난이라고 생각했던것 같은데 그리고 내가 생각해도 그 상황에서 진지하게 고민을 들어주는건 분위기에 맞지않은것 같기도 하고ㅜㅜㅜㅜㅜ 근데 한편으로는 그땐 나도 지나가는 말로 우울하다고 말했던 거지만 잘 들어줬으면 더 좋았을것 같긴한데  

 

내가 너무 도덕적기준이 높은건가?? 익들이라면 그 친구한테 실망했을것 같아 아니면 괜찮을것 같아??? 

이렇게 지난일가지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의 성품을 판단하고 생각하는 거는 어떻게 고쳐야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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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그 한순간 가지고 사람 인성 판단하기는 좀.. 진지한 상황이 아니고 장난스런 분위기인데 뜬금없이 우울하다고 하면 친구 입장에서는 진지하게 안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
3년 전
글쓴이
사실 나도 머릿속으로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긴한데 왜 내가 갑자기 지난일 가지고 이렇게 거슬려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ㅜㅜㅜㅜ댓글 써준거 정말고맙고 좋은 하루보내!!!
3년 전
익인1
센치할때는 옛날일 갑자기 떠오르고 사소한부분에 왜그랬지? 그런 생각 들수있지..ㅠㅠ 다음에 친구한테 진지하게 고민 털어놓으면 친구도 잘 들어줄거야! 쓰니도 우울한 기분 금방 털어내길 바랄게~~
3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년 전
글쓴이
그렇긴 하지ㅠㅠㅠ 저런 사소한일 다 신경쓰고 살려면 너무 피곤하니까 나도 생각그만해보려고 노력할게!! 고마웠던일 생각하면서 잊어봐야겠다..!! 조언고마워 좋은하루보내😊
3년 전
익인2
나도 같은 상황인 친구가 있어
정말 많이 의지하던 친구였는데 몇 번 그렇게 반응하는거 보고 그 친구한테 기대를 버렸어
나도 우울하다거나 심각한 상황을 말했었는데 친구는 웃더라고 나쁜 마음으로 웃은건 아니었겠지만 난 심각한데 가볍게 흘려보내는게 너무 서운하더라고
그래도 그런걸로 인성을 판단할 수는 없으니 친구가 인성이 나쁜건 아니고! 내 감정을 이해해주고 위로해주길 바랐는데 그런 반응이 나오면 어쩔 수 없이 실망하게 되더라. 솔직히 우울하다는 말이 그렇게 쉽게 꺼낼 수 있는 말은 아닌데 말을 후루룩 흘려보내니까.. 그래도 어떡해 친군데 ㅎㅎㅠ 대신 나는 그 서운함을 계기로 그 친구한테는 내 슬픈 감정들까지 공유하고 의지하지는 않아.

3년 전
익인3
친구가 고민 말할때마다 잘 들어주고 재미있게 해줬다며 친구가 악의가 있는것도 아니고 상황이 심각한 상황도 아니었는데 이 일 하나로 실망하면 그 친구 입장에서는 어이없고 화날듯
친구는 친구야 너무 많은걸 요구하지마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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