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자취시작한다고 돈 다 때려부어서 여유가 1도 없어서 모든 데이트 비용 내가 내는데 난 있는 사람이 내면 된다는 생각이라 이건 상관 없거든? 근데 자꾸 이거 사줘라 저거 해줘라 이러는데 성질나서 못해먹겠어 내가 지금 신카 한도 얼마 안 남았다고 했는데 어제 오빠 속옷 사러 매장 갔었거든? 당당하게 세장 골라서 온 거야 ㅋㅋㅋ 그래서 하나 빼라니까 사 줘!! 이래서 코 주먹으로 한 대 쥐어박고 하나 빼고 두장만 사줬다... 야 돈이 없으면 염치라도 있던가... 진짜 한두 번 들어주니까 호구로 아나... 진짜 정이 뚝뚝 떨어지는데 헤어지는게 답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