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능력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있길래 생각을 해 봤는데.. 내가 공감능력 자체가 많이 부족한 것 같아서 나중에 연애에도 지장이 갈까 염려돼.. 평소 감정이 매말랐단 말 많이 듣고 무엇보다 슬픔이란 감정 자체를 싫어하는 것 같아.. 집안에 문제가 있거나 가난하거나 하지는 않은데, 내가 쓸모없어지면 나중에 생길 내 가정도 흔들릴거고 필요없는 사람이 될 것 같다는 강박이 심해서 절대 슬퍼하거나 슬퍼도 티내지 말자는 생각이 커.. 평소 연예인 누가 죽었다거나.. 무슨 사건으로 사람이 죽었다고 해도.. 안타까움에 그치지 슬픈감정은 안느껴져.. 인간관계에 큰 문제는 없지만 사람들 항상 '같이' 를 말할 때 마다 실증이나.. 게임을 해도 같이.. 밥을 먹어도 같이.. 이해는 가는데 매번 같이같이 하니까...? 난 부탁한적도 없고 말한적도 없는데 너 올 때 까지 기다렸어 하는거 보면 '굳이 왜.. 혼자 하게 냅두지..' 하는 생각이 들어 그럼에도 사람이 항상 붙어.. 원치 않아도 어떻게 생각을 달리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