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두 분 다 맞벌이시고 난 대학 방학이라서 집에 있는 상태야. 고딩 때까지는 엄마가 아침밥을 해줬는데 대학교 딱 들어가자마자 아침에 밥만 해주는거야. '밥'만. 국, 반찬 이런거 없이. 오빠가 집에 있을 때는 그나마 해주셨거든? 오빠가 맨날 아침 굶는다고 하니까(그런데 자느라 안 먹는거야. 난 애써 깨워서 먹일 필요 없다 생각해서 안 깨운거고.) 그런데 오빠가 자취방 가고 나니까 딱 밥만 해두고 출근하셔. 넌 너가 알아서 잘 해먹을 수 있으니까~이러면서. 솔직히 서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