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과 영화 얘기하다 빈정 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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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말을 꼭 글케 해야 되나 너무하다

[둥이2]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거니까
쓰니가 내 인생영화는 타이타닉이야 했으면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그냥 타이타닉 어땠냐고만 물어본거지?

[글쓴둥이]

웅 처음에는 그렇게 물어봤고 나중에 아 그거 내 인생영화인데..ㅎㅎ 이러니까 아 그래?ㅋㅋ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 나한테는 그랬어 이렇게 마무리돼쓰..

[둥이2]

그치 인생영화라고 하니까 좀 탈룰라 느낌 나긴 했을듯 근데 주워 담을 순 없으니까 그냥 넘어가는게 좋아보여

[둥이3]

헉 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
난 진짜 0.5점 영화 친구들이랑 얘기할 때
쓰레기 같다고 하긴 함... 걔네가 재밌게 봤든..

[둥이4]

나도 저런내용 싫어해서ㅠ 남친이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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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웅 정확히는ㅠㅠㅠ 남편과 거의 신혼여행? 느낌으로 크루즈 탄건데 거기 디카프리오와 눈 맞은거니까

[둥이6]

뭔가 말투가 너무 부정적이라 더 이야기 하기 싫은스탈...

[둥이7]

에.. 그 남편이랑 근데 트루럽아니고 그냥 집안끼리 결혼이잠ㅎ아 그리고 약혼녀인뎅

[둥이8]

남친 시선으로 보면 맞는 말이라 그냥 ㅇㅋ하고 담부터 안 꺼낼듯

[둥이9]

그 영화를 고작 그렇게밖에 못봤다는게 신기하다. 약간 맥락맹느낌? 그 남편이 로즈를 어떤 취급하고 그 시대가 어떤 시대인지 알았으면 그런 해석이 나오기 힘든데.....난 그런 이유로 남친한테 실망할듯...고작 저렇게밖에 해석이 안되다니

[둥이10]

22222

[글쓴둥이]

웅웅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남친은 그 당시 시대적배경 치고 남편은 잘해준 편이고 설령 그렇다고 다른 남자랑 놀아난게 말이 되냐 이런 입장이라..

[둥이9]

? 시대적배경치고 뭘 잘해줰ㅋㅋㅋ진짜 영화 제대로 안봤나봐. 잭이 로즈를 처음 구해줬을때 자기 아내가 죽을뻔했는데 고작 몇달러 손에 쥐어주고 괜찮은지 로즈 상태 등 아무것도 물어보지않고 사랑하지 않는게 너무 느껴지는데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영화 볼수록 그 남편의 본성이 드러나잖아. 총으로 위협한다던지 익사시키려고 맨아랫층에 잭을 가둔다던지 등등 종합적인건 안보고 하나에 꽂혀서 해석을 그렇게밖에 안하냐....내 입장에선 진짜 생각없어보여ㅠ

[글쓴둥이]

ㅠㅠㅠ 근데 남친은 그래서 다른 남자와 몸 섞고 그런게 잘한 짓이냐 내가 남편이어도 총 들었다 이러네 ㅎㅎ

[둥이9]

헐ㅋㅋㅋㅋㅋㅋ......혹시.평소에도 약간 공감능력 떨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