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내가 잘못한거야?

엄마가 나보고 옷 좀 걸어놓으라고 짜증냈는데 

내가 네 옷은 걸어놓을게요 근데 그렇게 짜증내듯이 얘기안하시면 안돼요? 엄마도 평소에 옷 잘 안걸어두시잖아요 했거든 

많이 무례해?

[익인1]

아니 잘 말했는디

[글쓴이]

저랬더니 갑자기 우리집 애들은 왜이렇게 싸가지가 없냐는대...

[익인1]

부모님 입장에서는 말대꾸 같은가 봐 ㅠ 이정도 할 말도 못 하게 하다니...

[글쓴이]

지금 그냥 짜증나서 입 꾹 다물고 있다 빨리 집 나가던가 해야지

[익인2]

아니 완전 정중한디

[글쓴이]

큐ㅠㅠㅠ 자기 집 얘기 또 꺼내는거봐서 독립이 답인가벼

[익인3]

내가 저렇게 얘기함 우리 집은 말 대답한다고 난리남ㅋㅋㅋ

[글쓴이]

지금 우리집 난리남 본인은 본인집이라 괜찮고 나는 아니랰ㅋㅋㅋㅋ

[익인4]

헐 난 신기할정도로 정중해

[익인4]

우리집은
옷걸어놓우라고!!!!
아왜짜증이야 짜증나게!!
엄마한테 말버릇이그게뭐야!!
뭐가뭐야!!
와아아ㅏㄱ!!
와아아아ㅏㄱ!!!
이럼...

[글쓴이]

지금 저랬다가 싸가지가 어떻고 동네 창피해서
어쩌고까지 나왔닼ㅋㅋ

[익인5]

부모님이 얼마나 어지럽히시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냥 알겠다만 했으면 깔끔했을 듯한 느낌...?

[글쓴이]

지금 방 상태가 내 옷이랑 엄마옷이 가득 섞여서 더러운데 나 집들어오자마자 다짜고짜 짜증부터 내니까 나도 할 말은 해야되지 싶어서...

[익인5]

아 그랬구나 다짜고짜 짜증부터 내면 쓰니도 기분 나빴겠다... ㅠㅠ 쓰니 마음도 이해돼 윗댓은 나라면 내가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부모님 지적까지는 안 할 거 같아서 한 말이었어

[글쓴이]

응응 무슨 말인지는 아는데 나는 반대로 부모님이 완벽하지 않으면서 나한테만 지적하는게 너무 화가났어ㅠㅠㅠ 그래도 어느부분이 엄마가 좀 기분 나쁘셨는진 대충 알 것 같긴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