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할머니가 오셔서 막 이것저것 찾으시면서 말 시키시길래 그냥 받아줬거든 요구르트 하나 사시더라고 근디 앉아서 요구르트 먹을 곳 없냐는거야 우리 편의점은 작아서 안에 시식하는곳 밖에 먹는곳 다 없어서 없다고 했는데 다리 아파서 앉고 싶으시대 그래서 카운터에 내가 앉아있던 의자 드렸는데 앉으셔서 갑자기 장사 안되죠? 코로나 때문에 이러시는거야 그래서 나는 네.. 허허 이러고 있는데 갑자기 나한테 교회 다니냐고 물어보면서 예수 믿으세요 예수 안 믿으면 지옥 가.코로나 걸려 이러는거야 순간 무서워서 아 네..이러고 걍 대꾸 안했거든 그다음부터 근데 자꾸 예수 믿어요. 교회 다니세요. 아는 곳 추천해줄까요? 이러면서 번호 달라길래 아 괜찮아요 이제 가셔야 할 거 같은데 하니까 교회다니라면서 끝까지 얘기하다가 나가더라... 평범한 할머니인줄 알았는데 순간 무서웠어ㅠㅡㅜㅜㅜ 이거 신천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