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 가게 주인이 진돗개(?) 두마리를 기르는데..가게에서 기르는게 아니라 가게 바로 앞에 인도가 있거든? 그 인도에 있는 가로등에 강아지를 묶어놓고 기름.. 그러면 강아지가 차도엔 안가니까 당연히 인도 한가운데에서 엎드려 자고 있고 밥먹고 노는데..그걸 당연히 가게 문 열고 닫을때까지 하니까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럼.. 아니 인도가 본인 가게도 아니고.. 그럼 난 맨날 강아지 피해서 차도로 내려가거나 하는데 여기 좁은 골목이라 차 튀어나오고 이러면 위험하잖아 왜그러는지 그래도 그러려니 했는데 오늘은 가게 주인이랑 동네 강아지 몇마리랑 주인들 산책 나오다가 만난건지 강아지 4-5마리랑 주위에 주인들 동그랗게 모여서 가게 앞 인도 꽉 채워서 담소 나누고 계신데.. 내가 일부러 지나가려고 서있어도 비켜주지도 않고 눈마주쳐도 그냥 떠들고 있고ㅋㅋㅋㅋ 비켜달라해서 오긴 했는데 인도가 무슨 애견카페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