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때 담임쌤이 엄마한테 나 똑똑하다고 아이큐 검사 시켜보라고 해서 웩슬러 지능 검사 받았는데 처리 속도가 다 잡아먹어서 전체 아이큐는 137 정도로 낮게 나왔대,, 이거 나 최근 엄마가 말해줬담 !! 엄마가 머리 좋은 거 믿고 노력 안할까봐 걱정되서 숨겼대 ヽ(^。^)丿 검사원 분이 저때 처리 속도, 지각조직을 제외한 모든 지능이 전세계 5~8프로 안에 든다고 특히 언어 쪽 지능은 아이큐 151 정도 나와서 거의 전세계에서도 2프로 이내라구 했다고 나는 진짜 똑똑하게 키워야한다고 당부했대.. 엄마가 엄청 뿌듯해하면서 말했어 !! 덕분에 이거 받으면서 처리속도가 또래에 비해 너무 느리고 다른 지능에 비해 떨어진다고 ADHD 발견해서 약물치료 했음 ! ! ㅎㅎ 그래서 그런가 근데 어렸을 때라 뭐 정확하지도 않고 늙을 수록 점점 떨어진다고 하더라구 근데 난 진짜 엄마보단 아빠 쪽 머리 닮아서 머리 좋은 거 맞긴 한 거 같어 ... 딸은 아빠 머리 닮는다고 하더라 .. 공부랑 아이큐랑 상관 없다구 하지만 ,, 고2 때까지 하도 놀아서 과외, 학원 다니면서 인문계 내신 6~7 등급 이였고 고2 성적으로는 전문대 지원 해야했어 ㅠ ㅠ 모의고사도 국어 영어는 항상 1등급이였지만 나머지 과목이 6~7등급대라 엄마가 에잉 모야... 똘똘한 줄 알았는데 ... 공부는 못하네... 괜히 말 안해줬나 상관도 없는데 .. 실망했었대 근데 나 고3 되자마자 정신 차리고 ADHD + 공부 습관 없음 = 책상에 앉아 있는 것도 힘들어서 많이는 못하고 하루에 2~4 시간씩 공부한 결과 수능 한과목 빼고 전부 1등급으로 인서울권 학교 들어갔담 ! ! 수능 직전 한달은 최대 5시간도 해본 거 같어 담임쌤들이랑 친구들 모두가 놀랐는데 너무 뿌듯하더라 ,, 근데 아무도 내 공부량 안 믿어... 뻥치지 말래 진짠데 .. 요즘 우리 엄마 주위 사람들한테 에이 애 공부 안한다고 걱정 말어 고2때까진 놀아도 괜찮아 ㅎㅎㅎㅎ 우리 딸 봐~~ 이러면서 통화해 ㅋㅋㅋ ㅠ 재수 없어서 내 자랑 주위에선 못하니까 인티에서 자랑해봐... 혹시 공부법 궁금한 익들 있으면 댓글 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