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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96l
이 글은 3년 전 (2020/9/19) 게시물이에요
정말 선생님들은 다 좋아서 민폐는.안끼치고싶어서..ㅠㅠ 

내 정신과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당장 병원 출근을 못할거같아서 

응사 할려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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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ㅠㅠㅠ 수쌤한테 사직면담 신청해봤어?
3년 전
글쓴이
아니... 무서우ㅜ서 못했어... 아침에 할려고하는데 나 데이 출근이라... 근데 당장 출근도 못할거같아서....
3년 전
익인2
나 이번년도에 응사했는데 동기들 말 들어보니까 내 프셉이랑 동기들 듀티 짤리고 내 듀티 나왔더라,,
병원 일 계속 하는 입장에서는 말리고 싶은데
응사 생각하는 같은 동기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해가서
한번 사는 인생 너를 위해 살아!!!!
나도 남 생각 안하고 두눈 딱 감고 나만 생각하자 싶어서 응사했오

3년 전
글쓴이
응사할때 혹시 사뮬함 짐응 어떻게 했어?... 지금 간호화 하나 거기 있ㄴ한데 그냥 버리는 셈 쳐야하나..ㅠㅠ
3년 전
익인2
그 담날 수쌤이 사직서 쓰고 절차는 밟아야한다고 나오라고 그래서
사직서 쓰고 사원증 돌려드리고
옷방가서 사물함가서 짐 챙기고...
깜빡하고 안챙긴 텀블러 동기한테 챙겨달라고 부탁했었는데
그 동기랑도 연 끊겨서 걍 버림ㅋㅋㅋ

3년 전
글쓴이
수선샹님한테 연락은 따로 안하고 그냥 잠슈탄거야??ㅠㅠ
3년 전
익인2
나 이브닝이었는데 출근까지 하고 유니폼 갈아입었다가 도저히 못하겠어서 바로 옷 갈아입고 뛰쳐나왔어,, 신규라서 출근 40분 일찍 했어가지고 나와서 병원 안에있는 카페가서 수선생님께 문자드리고 바로 잠수탐... 첨에 수쌤 전화오고 프셉쌤 전화오고 친했던 2년차 쌤들 전화오고 그래서 친구한테 폰 맡기고 안보다가 저녁에 열어보니까 전화 열댓통 와 있고,, 문자로 수쌤이 화 참으면서 적어놓으셨길래 내일 뵙겠다고 하고 담날 갔었오!!! 근데 내가 진짜 맨날 화장하다가 그날 씻지도 않고 화장도 안하고 밤새고 사직서 쓰러 갔는데 수쌤이 오히려 다독이면서 고생했어요 선생님.. 하셔서 울면서 나왔다.. 우리 수쌤이 착해서 가능했었던 걸지도...?
3년 전
글쓴이
2에게
나 데이 출근인데 지금 너무 무섭고 그래서 잠도 못자고맀는데 그냥 지금 가서 사물함 짐 들고올까 이생각도 들어... 간호화랑 섬유향수 뿐이긴하지만....

3년 전
익인2
글쓴이에게
짐 놔두고 가야 오히려 얘가 급하게 갈만큼 진짜 힘들었겠구나 생각할수더 있오,,,,,,,,ㅠㅠㅠㅠㅠ

3년 전
글쓴이
2에게
내가 옷은 빤다고 들고왔거든...... 하... 그냥 해뜨면 수쌤한테 연락해야겠다.... 진짜 당장 출근 못할만큼 너무 힘들어 내 삶이...

3년 전
익인2
글쓴이에게
웅웅 힘내구....나도 했어 괜찮아!!!!
후회만 안하면 돼,,
난 저렇게 관두고 후회했거든,,,

3년 전
글쓴이
2에게
후회는 안할거같아...지방에서 혼자 타지생활 하러 올라왔는데 정말 너무 힘들어서 어제 병원갔더니 우울증 진단받았거든... 이거 받거나서 난 정말 나를 위해서라도 그만둬야겠다 생각이 들었오..

3년 전
글쓴이
2에게
문자는 뭐라 해야 최대한 예의 있아보일까...ㅠㅠㅠ 선생님 죄송합니다 정말 너무 힘들어서 사직하고싶습니다ㅜ죄성핮니다 이렇게 보내면 될까...

3년 전
익인2
글쓴이에게
(내용 없이 첨부한 댓글)

3년 전
익인2
글쓴이에게
(내용 없이 첨부한 댓글)

3년 전
익인2
2에게
난 요러케 마무리 됐었당,,,

3년 전
글쓴이
2에게
주말이라... 수쌤 출근 안하실텐데... 괜시리 죄송해지네......근데 정말 죽을거같아요.... 익인아 늦은 새벽인데 이렇게 도와줘서 너무 고마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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