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안오면 들어봐 ㅎㅎㅎ 내가 대학교 입학하고 친구들이랑 저녁에 도서관에서 공부중이였어. 분명 몰랐는데 어느순간 고개를 딱 드니까 내 대각선 테이블에 진짜 내 이상형 말 그대로인 사람이 있는거야. 누구를 가르치고 있었음.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자꾸 쳐다보고 말 못걸면 놓칠것 같았어. 그래서 붙임성 좋은 친구 데리고 그 사람 집 갈때쯤 무작정 가서 인사했어. 우리 신입생이라고 (미국 대학교야)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이후로 얼굴 도장 찍고 나는 매일 도서관 출근함 그 선배 보려고.. 하루는 일층에서 내가 먼저 공부중이였어. 선배는 뒤늦게 다른 애 과외하러 오셨음. 엄청 멀리 있었어. 근데 사람들 사이로 보이는거야? 그래서 나만 보이는줄 알고 몰래몰래 힐끔힐끔 보고 집에 갈때쯤 가서 이야기하고 싶어서 계속 기다렸거든ㅋㅋ 근데 먼저 오셔서 안녕? 이러더라... 도서관 문 앞에서 스몰토크 하고 있었는데, 대뜸 자전거 구경 시켜준다는거야. 그래서 따라갔는데, 비 와서 다시 기숙사에 데려다주심. 그렇게 겨울방학이 오고 지나가고, 잡페어가 있었거든. 회사 여러개가 와서 설명하고 인턴 채용 해가고 자소서 내고 이런것들이야. 옷은 당연히 비즈니스 캐쥬얼 입어야하고. 나 혼자서 열심히 둘러보고 있었는데 누가 내 뒤에서 어깨를 톡톡 ! 거리는거야? 그래서 뒤로 쳐다보니까 그 선배가 아래위로 수트를 한벌 쫙 빼입고 인사하던데 진짜 나 기절할뻔함 그리고 그 학기 내 수학 수업이, 그 선배 수업 바로 후에 똑같은 곳에서 했던거야. 나 가서 책상에 가방 올리고 수업 들을 준비 하고 있으면, 선배가 지나가면서 어깨 톡톡 하고 인사 하고 감.... 그 선배가 나한테 이랬어 No matter what i promise that i will help you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내 대학라이프의 낙이였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