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로도 몇번 비슷한 일이 있긴 했는데, 가장 처음은 이거였어. 그냥 새내기때 있던 일임. 인터넷에서 옆으로 메는 예쁜 가방은 3,4학년때는 책이 많아서 못 들고다니고 주로 백팩 멘다더라! 라고 친구한테 얘기했었어. 정말 아무것도 덧붙이지 않고 딱 이렇게.. 근데 그날 친구가 다른 애들한테 자기 옆으로 메는 가방 메는거 내가 이상하다고 해서 자기는 기분이 좀 그랬다고 얘기하고다님.. 아니..내가..언제... 몇년째 친구하고는 있는데, 가끔 신경쓰인다. 얘가 하는 말이 정말 나한테 그대로 전해진건지 아니면 본인의 생각을 섞어서 사실처럼 말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