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랑 대화를 많이 주고받아야하는 알반데 어제 오신 손님 두분이 수화쓰시는분들이었거든 원래 수화 쓰시는 분들은 상대방 입모양보고 대충 유추하시는데 마스크를 써서 입모양도 안 보이고 내가 수화도 못하니까 되게 쉬운 손짓이랑 행동으로 나 이해시키려고 노력하시는거야 그래서 나도 손짓 다 동원해서 어떻게 어떻게 해서 주문 다 받고 음식 다 만들어드렸는데 뭔가 그 손님분들 가시고 아 나도 수화 배우고 싶다는 생각 진짜 절실하게 들더라..그리고 그 손님분들하고 내가 말로 소통을 못하니까 시간이 좀 길어졌거든? 그거보고 뒤에 줄서계시던 손님 욕하면서 짜증내던데 정말ㅋㅋㅋ그러지 좀 마세요 ㅠㅠ 그 시간 몇분된다고..인류애 후두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