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엄청 대히트 쳤던 영화가 있었어 나도 그 영화를 처음에 되게 감명깊게 봤거든? 근데 처음에 봤을 때 좀 찝찝하지만 넘어간 장면들이 좀 있었단 말이야 친구가 보자고 해서 또 봤는데 보기 전에 개봉 전에였나 감독이 미투운동때문에 성추행 혐의로 잡혀갔다 그래서 다른 감독으로 이름이 바뀌었다라고 했나 그 소식을 전해 듣고 보니까 편견일지도 모르겠지만 찝찝했던 장면들도 아 성적 발언이구나 확신하면서 볼 수 밖에 없드라고 첫번째로 봣을 땐 재밌었는디 두번째로 보니까 후반부만 재밌고 그걸 영화 다보고 친구랑 빠빠이하고 이성 친구가 뭐하냐 묻길래 우연히 영화 대화 나누는데 내가 재미없었다 이런 장면들이 찝찝했다 그러니까 갑자기 싸우게 된거야... 그러면서 나는 너랑 이런 사소한 걸로 싸우고 싶지 않데 갑자기 내가 시비 건 사람이 된거야.. 그땐 미안하다고 사과했는데 상대가 왜 화가 났는지 아직도 이해 안 가 전혀 연관 없는 친구에게 싸운 얘기해주고 누가 잘못했나 물어보니까 내가 잘못했데 이유를 들었는데 예전이라 까먹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