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랑 연락한거 캡쳐했던거 다 지웠는데 2개 못지웠다

날짜 18년 2월 12일이더라 

그렇게 예뻐해놓고 왜 헤어지자 했냐

짜증나게 보고싶다 나 기억은 하니

[우동1]

그때 동이 몇살이었어?

[글쓴우동]

그때 몇살이더라 스물? 걔 내 나이 기억 못할 걸?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동2]

ㅋㅋㅋㅋ놀래라 시기가 비슷해서 놀랐네

[글쓴우동]

반성해 너도... 왜 예뻐해놓고 사람을 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동2]

예쁘게 봐줘서 고마워....그치만 나도 너무 힘들었는걸 원인제공은 내가 아닌걸

[글쓴우동]

ㅠㅠ 싸워서 헤어졌어...? 난 일방적으로 쟤한테 질려져서 차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질린거 아니고 쟤가 질린거

[우동2]

ㅇ..어..비슷해 나도 상대방때문에 힘들어서 만나고 헤어지고 반복하다 찼어

[글쓴우동]

2에게
ㅠㅁㅠ... 상대가 뭐가 질렸니 진짜 쟤한테 이유도 못들어서 너무 궁금하다 너라도 알려주라 대신

[우동2]

글쓴이에게
질리고 지겨운게 아니고 그냥 내가 포기했어 나보다 한살 어렸는데 전애인의 이성친구가 나를 좋아한다는걸 전 애인이 알게된거야
그러고 나랑 헤어지고 전애인이 그 나를 좋아한다는 애랑 사귀더라? 다 나때문이랰ㅋㅋㅋㅋㅋㅋ말이니 방구니
그러고 나랑은 전처럼 지낼거래 그때 수긍한 나도 멍청했지 사랑에 눈이 멀면 그러나보더라
지금은 절대 이해 안되는 일인데 휴 이게 헤어진 제일 큰 원인이랄까

[글쓴우동]

2에게
엥; 뭐야 나쁜사람 진짜 나빴다 그건 그 사람이 잘못했네 완전 너 잘못 0 내가 반성하라 해서 미안해 넌 잘못 0이야

[우동2]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아니야 이미 다 지난일인걸 나도 내 성격대로 부린게 많아서 이지 뭐...
그나저나 쓴동이 전 사람도 너무 차다 잠깐 대화라도 할 수 있는건데 에구

[글쓴우동]

2에게
그치 이건 쟤가 못된거야 누가봐도 질린거 티 오백 내면서 핑계란 핑계는 ㅋㅋㅋㅋㅋ 진짜 차단하고 나왔지만.... 구질구질하게 보고싶은 내가 짜증나

[우동2]

글쓴이에게
그만큼 사랑했었기 때문이겠지..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자 우리 생각이나면 나는구나 그런 사람이였지 하면서! 아무리 멍멍같이 싸우고 욕하고 그래도
생각이 나는게 당연한건가 싶더라니까 날씨탓인가

[글쓴우동]

2에게
ㅋㅋㅋㅋㅋㅋㅋ 너 되게 좋은 사람 같다 걍 외로워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걔한테 그렇게 차여도 걔만큼 날 예뻐해준 사람이 없었기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우동2]

글쓴이에게
좋은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데 쉽지 않아ㅠㅠ 그치 그때의 감정들과 모습은 온전히 남아있으니까 우리 기억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