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뚱뚱한줄 알았고 그게 큰 잘못인줄 알고 살아왔는데 몇년전에 처음으로 짧은 치마 입구 인티에 하비익 오늘 코디 40 하명서 올렸다가 댓글에 한 열댓명이 진짜 전혀 하비 아니라고 해서 진짜냐고 막 캐물었던 적이 있었어.. 그때 답댓 받았던 익인이들은 좀 얘 뭐야 싶었겠지만 난 누가 나한테 그런 말 해주는게 처음이라 기쁘기도 하고 어벙벙하기도 해서 계속 되물어봤었어 ㅠㅠㅠㅠ 덕분에 용기도 많이 생겼고, 나를 천천히 돌아보면서 내가 나를 왜곡된 시선으로 보고 있다는 것도 알게됐당 ... 그때 답정너같아서 얘 머지 했을 익인이덜 ... 당신들이 나에게 용기를 줬어 ㅠ 고마워 ㅠ 몇년 지났지만 그때 이후로 내가 입고싶은 옷도 맘대로 입고 스타일 너무 멋지다 잘어울린다 이런 말도 많이 듣기 시작했기 때문에.. 고마워서 생각나서 써본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