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갑자기 사친 진짜 짜증나네..

얘가 갑자기 나한테 틱틱대거든?? 막 읽씹도 하고?? 

 

근데 내 생각에 그 친구는 내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나봐... 

 

난 얘랑 잘해보고 싶음 맘 1도 없거든?? 오히려 지금 얘가 이러니까 더 짜증나기도 하고? 

 

내가 어떻게 해야 자연스럽게 내가 이 친구한테 관심 없다는걸 보여줄까? 

 

뭐 친구로는 계속 친하게 지내고 싶어..

[둥이1]

도끼병인거야 아님 너가 헷갈리게 한구야

[글쓴둥이]

모르겠어.. 사실 뭐 카톡 많이 하긴했는데.. 맘은 진짜 없고 얘가 친구로 재밌어서 그랬는데 얜 그렇게 느꼈으려나??

[둥이1]

ㅇㅇ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어 읽 때 조금이라도 달래주려는 모습 보이지 마셈

[글쓴둥이]

읽 때?? 그게 뭐야?

[둥이2]

좋아하는 사람 생겼다 시전 ㄱㄱ 아니면 소개팅한다 시전 ㄱㄱ

[글쓴둥이]

근데 좋아하는 사람도 없고 소개팅 받기도 쫌 그럼 상황인데 ㅋㅋㅋ

[둥이3]

그냥 가상의 여자랑 썸타는 중이라해

[글쓴둥이]

ㅋㅋㅋㅋㅋ 여자 이름 물어보면 둥이가 이름 지어줘야한다!!!

[둥이4]

몇살인디??

[둥이4]

좀 어린가..?

[글쓴둥이]

20대 중반.. 동갑이야

[둥이4]

근디 왜.... 그럼 그냥 진심 아니더라도 지나가는 말로 니 친구 중에 괜찮은 애 없냐고 있으면 소개시켜 달라해봐

[글쓴둥이]

아 진짜 그래야하나...그건 쫌 ㅇㅂ 같기는 한데 ㅠㅠ 정 안 되면 그렇게 해야겠네..

[둥이5]

아이고야... 짜증나겠다 그 친구는 애인 없는데도 틱틱대고 그러는거야?

[둥이6]

요즘 잘해보고픈 여자 생겼다고 하면서 완전 반대 스타일 얘기해. 본인인 줄 상상할 수 없게

[둥이7]

아니면 저 여사친이 자기가 마음이 생겨서 더 저러는거 아님? 서운한티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