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 수능 개망침.원래 못한게 아니라서 맞는답 다피했더니 난생 처음보는 등급맞아봄ㅋㅋㅋㅋ인생최고의 밑점을 찍는 시기였어. 근데 그덕분에 전부터 호기심있던 미용이라는걸 해볼수있게되었음. 근데 미용하는 애들은 알걸? 미용과로 오는애들은 나처럼 대학와서 처음하는 애들보다 고등학교때 이미 딸거 다따고 배울거 다배우고 좀더 전문적으로 배우러 오는애들이 더많음.그래서 진짜 해면이라는거도 태어나서 처음본애가 개네 이겨보겠다고 매일 밤 10시까지 연습함. 참고로 보통 미용과는 2년제라 학점이 어마무시함.거기다가 실기만 있냐?그거도아님.필기도 있는데 필기가 아무래도 몸을 만지는거니까 근육,뼈,장기,혈관,혈등등 몸에 관련된거 외움(아물론 외과나 간호학과만큼은 아니지). 게다가 과제도 미침ㅋㅋㅋ과목별로 다르지만 하루에 피피티8개만든적도 있음ㅋㅋ(3과목이였음 워후) 진짜 너무 힘들었지만 결국 졸업학점 4.2받음.미용과라 쉽다 생각할수있는데 미용과라 관리하는 눈 더많았고, 상대는 3+n년한 사람들이였음.애네들 학비버리러 온애들 아니라 애네도 진짜 독하게 했음. 졸업하고 편입준비했는데 학원 모의고사4등까지 들었는데 뭐 하다 사실 미용보다 더 순위에 있는걸 하고싶어져서 지금은 공무원준비중임 예체능이라 준비하려면 안정적인 수단이 필요해서.열심히하다보니 자리바꾸는거도 겁도 안먹어지고 과감해져 어차피 될거 아니까. 수능냄새나는 시즌이라 그런지 안해서 못해서 불안해하는 익들보여서 괜히 주절주절 적게되네.이런 익들 아니더라도 지금당장 망한거같다 느껴지고 막막하다 느껴져도 일단 눈앞에 있는걸 최선을 다하면 그만큼의 결과는 언제든지 온다고 말하고싶어 적어.지금 찍고있는 망점이 돌아보면 무언가 이러낸 시작점임을 알았으면 좋겠어서. 뭐라 마무리해야할지모르겠닼ㅋㅋㅋㅋㅋ잘자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