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6살이고 회사 들어온지 4년차임(대리)
근데 타부서 신입으로 들어온 1년 아직 안된 사원이 있음
타부서이고, 가끔 직원들 모임에서만 간간히 얼굴 보고 그래서 별 생각없었음
나한테 말실수 조금 하긴 했는데 그냥 넘어갔었고.
근데 얼마전에 할 말 있다더니 내가 좋대
관심있다고, 나도 그런거 같은데 맞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젤 어이없는건 그 사람이 36살이라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95년생 걔 85년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멀쩡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순간 확 더럽기도 하고, 나를 얼마나 만만하게 봤으면 이딴 말을 할까 싶어서 쏘아붙였거든
근데 나보고 너무하단 식으로 이야기하길래 진짜 그런가 싶어서 ㅋㅋㅋ
'OO씨, 지금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것 같은데.
친하지도 않은 사이에서 대뜸 근무시간에 불러내서 사적인 얘기하는거 진짜 무례하네요.
저는 지난 1년동안 OO씨한테 업무 외적으로 연락한 적도 없고, 어떤 행동한 적도 없어요.
헷갈리게 한 적 없는 것 같은데 아닌가요?
어떤 것 때문에 쌍방이라고 말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되게 불쾌하고 짜증나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10살이나 어린 사람한테 이성적 감정이 든다는 것에서 진짜 정상 아닌 것 같아요.
동료로서 괜찮은 분인줄 알았는데 진짜 실망이네요.
앞으로 웬만하면 일적으로도 사적으로도 마주치는 일 없었으면 좋겠어요.
이외에 사무실 내에 어떠한 얘기라도 흘리고 다니시면 저도 그냥 두고 보지 않고
회사에 정식으로 민원 제출할거니까 참고하고 언행 주의 부탁드려요.'
이게 막말인가..?...
너무 말이 심하다고 막말까지는 좀 그렇다는데
진짜 뭔 인가 싶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럴시간에 일이나 똑바로하지 내가 귀가 ㅇ없고 입이 없어서 걍 저렇게 담백하게 말한거 아닌데
아 속으로는 단전에서부터 ㅆ욕 올라오는데 꾸역꾸역 참고 말했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즐거운 금요일인데 아침부터 개빡친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