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애인은 가치관이랑 생각 집안분위기 모든게 다 정반대야 아예 사는 세계가 다르다 싶을정도로 난 강한불안헝 애인은 약한회피형이야 그래서 자주 부딪혀왔고 주로 내가 서운한걸 말하면 애인이 사과하는 식이었어 애인이 무심한편이고 내가 거기에 상처를 많이받아온건 사실이야 하지만 단한번도 애인은 내가 서운하다할때 대화를 거부하거나 사과하지 않은적이 없어 그런데 이번주는 무려 3일이나 연속으로 부딪혔어 그리고 애인도 나도 많이 지친상태였고 쉬다오겠다던 애인은 반나절 후에 다시 연락해왔어 그리고 지쳤을만한데 다시 지금 뭐하는중이냐 아 그거 힘들겠다 화이팅해라 이런식으로 대화를 이어나가려고하는데 그냥 뜬금없이 감동이되더라 그게 아무렇지 않다는듯 다시 관심을 보이는데 내가 어떻게 이사람이랑 헤어져 가치관 차이로 생긴 찰나의 서운함에 헤어질 생각했던 내가 부끄럽다 잘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