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뇌사상태(식물인간) 되면 죽을 거야?

이성적으로 말고 진짜 그 상황에 닥쳤다면. 그 상황을 대비해서 미리 가족에게 말하면 죽을 수 있잖아 이성적으로 말고 ㄹㅇ 찐현실로 올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죽을 거야 살 거야? 

*'뇌사상태 지인 있는데 말넘심' 이런 반응 사양이야... 과하게 몰입하는 건 안 좋아...

[익인1]

나는 죽어

[글쓴이]

나는 진짜 죽을 수 있을 것 같아

[익인2]

응 살아서 뭐해.. 답답하고 고통스러운거 싫어 걍 갈래

[익인3]

응

[익인4]

나도 그냥 안락사 시켜달라했어.. 울엄마도 그랬고

[익인5]

군데 내가 뇌사상태인데 어케선택을해?.

[글쓴이]

본문에 쓰여 있어

[익인6]

내가 의식이 있으면 죽을 거 같고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면 살래..

[글쓴이]

그건 판단을 못하지 가족들은 의사의 판단에 의지해야 하는 상황이고... 익은 그런 상황이 올 때 죽여달라고 할 거면 미리 말해놔야 함 죽을래 살래?

[익인6]

으악 고민된다 그래도 일년은 기다려달라고 할래..

[글쓴이]

ㅇㅋㅇㅋ

[익인7]

그냥 보내줬으면 좋겠음..ㅠㅠ

[익인8]

장기이식 하고 죽을래

[익인9]

그럴듯? 살아있어봤자 더 괴로울 것 같아 내가 할 수 있는게 정말 1도 없는거잖아

[익인10]

응 그래서 나는 가족한테 그런 상황오면 그냥 죽여달라고 했음

[익인11]

무조건. 그렇게 살아봤자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고 내 주변사람들도 힘들 거 같아. 장기 이식하고 사람들 살리고 갈래

[글쓴이]

생각보다 많이 죽음을 받아들이네

[익인12]

무조건 응

[익인14]

중환자실 일하서 그런 케이스 많이 봤는데 연명치료 안하는게 맞는 것 같다. Stupor정도 까지는 어느정도 회복되는 케이스들 봤는데 코마는 진짜 나아지는 것 없이 돈만 드는 느낌 많이 받았어. 연명치료거부 동의 미리 받아놔야겠다는 생각 많이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