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인이 작년에 사업 시작하고 경제적이며, 모든게 다 불안하고 힘들었거든 그러면서 나랑 사귀는데 너무 힘들어하고 나한테 화풀이도 하고(장사 안되거나 손님들이 진상을 부린다거나) 그래서 거의 4달 정도 계속 나한테 소홀하고 가게 일만 집중하고 그러다가 내가 너무지쳐서 그만하자고 하고 서로 갈길 가자 하고 끝냈어 나는 너무 좋아하던 상태로 끝난거라.. 진짜 이번년도 초까지 너무 힘들고 계속 울고 그랬는데 천천히 나아져서 지금은 괜찮거든.. 근데 갑자기 며칠전 새벽에 뭐하냐고 연락 한번 와서 그냥 안읽씹했더니 길게 오더라구 .. 미안하다구 .. 그때는 너무 힘들었어서 날 못 봐줬다고.. 나한테 신경 못써줬다고 지금 가게도 안정화 되고 이래서 나한테 못해준게 너무 생각이 난데 .. 그래서 나만 괜찮으면 다시 연인 관계로 돌아갈 수 없냐고 그러길래 읽고 씹었거든.. 그랬더니 몇시간 뒤에 다시 화난거 안다고 .. 화 안풀린다면 만나서 너 앞에서 무릎이라도 진짜 꿇겠다고 그러는데 .. 둥들이라면 어때?... 내가 진짜 너무 좋아했었어서 이러니까 내가 조금씩 흔들리긴 해 (전애인이랑 나랑 엄청 길게 사겼는데 내 친구가 인티해서 얼마나 사겼는지는 말 못하지만.. 1년은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