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헤어지고 진짜 미련 없이 쿨하게 친구 하는 건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았다고 생각해

진심으로 사랑해서도 친구로 남았으면 둘중 한명이 미련 갖고 그 사람 옆에 있으려고 한거겠지

[익인1]

한쪽이 관계 못 놓는 거는 내가 겪어봐서 알아 ㅎ... 내가 친구로라도 남자고 했던 케이스...ㅠㅠ...

[글쓴이]

그치?그치?

[글쓴이]

그거 말고 아예 진짜 친구는 서로 진심을 다해 사랑하진 않고 걍 재미로 연애한거지

[익인1]

그 경우는 딱 상대방 얘기였어 내가 본인 좋아하는 거 알고 약간 충동적으로 사귀자고 했음 나한테 ㅠㅠ...

[글쓴이]

아.. 그랬군.. 익인인 진심을 다했구나

[익인1]

짝사랑 일년 반 하다가 걔가 먼저 사귀자고 해서 사귀는데 알고보니 걔는 날 좋아해서 사귄 게 아니었어 ㅠㅠ 어영부영 만나다가 걔가 먼저 헤어지자고 해서 엄청 상처 받았는데도 좋아하는 마음은 쉽게 정리가 안되더라 그와중에 친구처럼 지내느라 죽을 것 같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 옛날 얘기

[글쓴이]

1에게
와 진짜 상처 받았겠다.. 지금은 괜찮징??

[익인1]

글쓴이에게
사람 못 믿는 병... 날 좋아한다고 하면 왜 날 좋아하지? 의심부터 하는 것 빼곤 괜찮아 ㅋㅋㅋㅋㅋㅋ 헤어지고 대략 2년정도 지나니까 미련도 정도 다 떨어지고 없어!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쓰니 ㅠㅠ

[글쓴이]

1에게
아아 다른 아픔을 가졌구나.. 그래도 미련,정 떼서 다행이다

[글쓴이]

1에게
수고해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