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우울증 심했을때 비공개 인스타에 올렸던 스토리

 

우울증+범불안장애 진짜 심했는데 밤에 잠도 안오고 생각들이 나를 좀먹는 것 같아서 너무 힘들었는데 내가 워낙 남한테 폐 끼치고 기대는거 싫어해서 혼자 울면서 나만 볼 수 있게 올렸던 스토리.. 저 괴물 색깔 막 바뀌고 움직임 지금은 약 먹고 나아졌는데 보니까 저 시절의 내가 너무 안쓰럽더라 정말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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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때의 너가 꿈에 나오면 안아줘
나는 그렇게 하고 있는데 그나마 나아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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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종종 1년 혹은 2년 후의 나에게 편지를 써두었었는데 그거 보고 느꼈던게 제일 어두울 때의 나, 밝을 때의 나에게도 항상 나 자신은 날 위하고 함께 있었더라고. 너도 과거의 너랑 함께 해줘 과거의 너를 믿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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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안쓰러워 남한테 폐끼치기 싫다고 혼자 보면서 울었다는 것도... 너무 나 같고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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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많았어 쓰니야 혼자 버티느라 얼마나 고생했을까 그 힘든 와중에 폐끼치기 싫어서라니 정말로,, 마음이 여리고 착해서 더 힘들겠다 안아주고 싶네ㅠㅠ 앞으로는 늘 맘도 편하고 잠도 잘자고 좋은 일들 가슴 따뜻하고 편안한 일들만 가득하면 좋겠어 정말 고생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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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도. 댓글들도 다 마음에 와닿아서 눈물난다...ㅠㅠ 우울했던 시절에 남겼던 글, 스토리들을 읽으면 그때 고통스러웠던 감정들이 지금도 생생하게 느껴져서 과거의 더 어렸던 내가 참 안쓰럽더라 힘든 시간을 버티는 모두가 따뜻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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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가 무슨 일이 있었고 무슨 감정인지는 내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거 하나는 알 수 있을거 같어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하고 행복할거야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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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커리지 ㅠㅠ커리지는 그래도 겁쟁이지만 자애와 사랑을베풀줄알지 언젠간 이겨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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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지다 ㅠㅠ마음 찡하네...나도 지금 비슷한 상황이라 더 공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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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좋아졌나 보네!! 다행이다 나는 아직도 ㅡ때 생각하면 여전히 힘들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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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나도 공감된다...지그은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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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같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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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울면서 나만 볼 수 있게 올렸다는게 너무 슬퍼ㅠㅠ 나아졌다니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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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져서 다행이야ㅠㅠ사진보는데 심장 턱 내려앉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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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때의 블로그를 보면 참 .. 내가 안쓰럽더라 비공개 글로 혼자 썼었는데 내가 너무 안쓰럽더라
지금은 괜찮지 쓰니야?

[익인15]

나도 일기장보면 힘들었을때 떠올라 지금도 힘들긴한데 그때만큼은 아님 쓰니도 잘 이겨내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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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익인17]

잘 이겨냈다

[익인18]

지금은 괜찮아졌다는거 다행이야ㅠㅠㅠㅠ
잘 이겨냈어ㅠㅠ!!

[익인19]

우리 쓰니 많이 힘들었구나 앞으로 네가 뭘 하던 지나보면 푸른 봄이 될 수 있기를 바랄게

[익인20]

나도 불안장애 심할때 썼던 일기보면 내가 봐도 안타까웠는데... 그래서 그런가 너무 공감간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 쓰니야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