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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3년 전 (2020/11/23) 게시물이에요
그냥저냥 친구들을 만나고는 있는데 사실 만나서 그냥 하루 재밌게 놀고 끝 이런 느낌..  

집에오면 공허하고 현타도 오고 그래 왜 이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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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도 그래
3년 전
익인2
나도 근데 요즘 드는생각이 인생은 가족없으면 혼자사는느낌이야.. 친구는 일시적인 외로움만 해소하는느낌
3년 전
글쓴이
그러게 가족 밖에 없긴 하더라고.. 가족이 바빠서 친구들한테 더 의지하고 친구관계에 있어서 안 놓치려고 열심히 노력하는데 점점 가까웠던 친구들이 바쁘거나 연애를 하거나 또 안 맞는 등 이런 걸로 인해 멀어지니까 그 친구들한텐 내가 중요하지 않았구나 하면서 혼자 자책하고 그런다 친구에 대한 그런 기대감을 내려놔야하는데 아직 못 놓고 있어..
3년 전
익인3
그럴 때는 혼자만의 시간이나 가족들끼리의 시간을 자주 가져 봐 나는 그냥 친구라고 불리는 애들도 없어서 가끔 외롭고 눈물날 정도로 내가 싫은데 혼자 여러가지 하다 보면 친구 없어도 괜찮은데? 하고 생각이 들 거야!
3년 전
글쓴이
혹시 어떤 거 했는지 물어봐도 될까..? 나도 시간이 되면 해 보고 싶어서
3년 전
익인3
음... 내가 주로 하던 건 게임인데 솔직히 이건 나한테 안 맞으면 하나 마나라서 말고! 그 외에 했던 건 책을 읽거나 글을 써 보거나 유튜브 보기 영화 보기 이런 거였어 ㅠㅠ 도움은 안 되겠지만 막상 하면 아무 생각이 없어지더라구 그래도 뭔가 하고 싶으면 막 명화 그리기 이런 것도 좋고! 가족들이랑 시간 맞춰서 여행도 가 보고 그래... 도움 안 돼서 미안해...ㅠㅠ
3년 전
글쓴이
아냐 ! 최대한 많이 추천해준 건데 뭐가 미안해 오히려 고마운 걸... 나한테 익이니들이 젤 편한 친구같다 책부터 읽어봐야겠어!!!! 고마워 🙏🏻😭😭
3년 전
익인4
개인주의가 너무 만연한 세상이라.. 더 고립되는거같어ㅜ
상처받으면 사람들과 부딪히기보단 멀어지라고 세상은 혼자사는거다라고 하잖아
외로운건 당연한 감정인데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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