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이고 재벌2세 수준은 아니지만 솔직히 집 잘살아.. 진짜 엄청 큰 사업을해서 말아먹거나 도박만 안하면 아무것도 안해도 먹고살정도..? 아빠 공무원 퇴직하셔서 연금 꾸준히 나오고 매달 월세 나오는 건물도 있고 우리지역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도 하나 갖고있어(내 결혼자금? 우리지역에서 살면 저기로 들어갈거고 아니면 팔고 결혼자금 보태려고!) 일단 우리집 경제력은 저정도이고 애인은 좀 어렵게 자랐어. 카페 차리고 싶다고 알바하고 잠 못자면서 돈모으는 중이고.. 난 사실 애인이 너무 멋있고 뭔가 꿈이 있다는 사실에 반해서 사귄거거든? 근데 애인은 내가 저정도로 잘사는건 아니고 그냥 부족함 없는정도로 알고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한달에 보통 250정도 쓰고 많이 쓸 땐 400까지 써.. 매달 저렇게 한번에 받는건 아니고 내가 필요할 때마다 말해서 계좌로 보내주시거든.. 근데 애인이 돈 아끼라고 처음에 잔소리 좀 하다가 400 썻을 때 나중에 나랑 결혼하면 날 책임질 자신이 없다하면서 뭐라하더라구 나는 내가 이정도 써도 우리집에 타격이 없으니까 쓰는거라 했더니 상식적으로 말이되냐 하고.. 그냥 우리집 경제상황을 얘기해줘야할까? 부모님은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집안얘기하는거 아니라해서 속이고 있었는데 내가 쇼핑몰 차린다하니까 철없다하고.. 돈이 어디서 나서 하냐하니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