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좋아하던 같은 과 복학생 오빠한테 고백했는데 지금까지 자기는 여자든 남자든 누굴 좋아해본적이 없고 연애경험도 없어서 잘 모르겠다 라는 대답이 돌아와서 그럴 수 있다 하고 통화 한참 하고 결론은 평소처럼 편하게 지내자고 얘기했는데 (통화할 때 오빠가 지금 친하게 지내는 사이의 나를 잃고 싶지 않고 상처 주기 싫다고 말했고 돌려 거절하는 거 아니고 정말 본인의 성 정체성을 모르겠다고 말함, 나도 애초에 사귀는 걸 바라고 말한 게 아니다 너무 답답해서 털어내려고 말한 거다 함) 그리고 나서 지금 일주일 지났는데 날 계속 피해 ‧‧‧ 눈도 안 마주치고 평소처럼 장난도 안치고 대화 단절에 내가 얘기하던 무리에 끼면 바로 딴데로 가고‧‧‧ 내 친구들이 봤을 때도 티 날 정도로 피하는데 너무 답답해 나는 전처럼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ㅠㅠ 내 욕심인가 지금 이상황에서 1. 오빠랑 대화하자고 한다음 왜 피하냐고 직접 물어본다 2. 그냥 이대로 놔두고 어색해진다 어쩔수 없다 +참고로 현재 학교는 대면수업이고 다음주부터 학교 쭉 안나오고 그 다음 바로 졸업이라 이번주가 학교 마지막이야! 나 좀 도와줘ㅜㅜㅠ진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나 질리는 사람 유형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