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영화관에서 일하고 있구ㅠㅠ 우리는 우대 할인을 해주기 가끔 단체로 장애인분들이 오셔ㅠ (당연히 난 그게 싫다거나 그런건 아님) 근데 아무래도 몸이 불편하시거나 의사소통 힘드신 분들이 많다보니 이게 너무 나한테 스트레스야ㅠㅠㅜ 오늘 복지관 같은데서 단체로 40-50명 정도 오셨는데 입장 받고있었ㄱㅓ든 ㅜㅜㅜ 어떤 남성분이 안녕하세요 하면서 손을 내미셔서 평소 같았으면 나도 악수 해드렸을거양 ㅠ웃으면서ㅜㅜ 근데 코로나시국이잖아... 그래서 서로가 불편할거같아서 그분 패딩 소매부분..?! 그걸 살짝 잡고 악수하듯이 해드렸어ㅜ안녕하세요~ 하면서ㅜ 근데 복지사인지 보호자인지 잘 모르겠는데 어떤 여자분이 약간 앙칼진 말투로 "더러워요??? 왜 손 안잡아주는데요?" 이러셔서 난 진짜 당황스러웠거든 ㅜ 그래서 내가 죄송하지만 코로나때문에 방역수칙을 지켜야 하는 입장이라 터치가 힘들다..그래서 고객님들의 물건이든 티켓이든 뭐든 접촉 최소한으로 하는게 저희지침이다..양해부탁드린다 라고 했더니 쏘아보면서 넌 살면서 갑자기 아플일 없을거같니? 이러고 가시는거야 진짜...악담도 저런 악담이어딨니 나 너무 당황했지만 입장을 계속 받아야 해서 가만있었어ㅠㅠ그러고 그 단체분들 무리(?)가 계속 입장 하시는데 마스크를 대부분 턱에 끼거나 안끼고 계시더라고ㅠ 그래서 마스크 착용 제대로 부탁드린다고 ㅜ웃으면서 말했는데 또다른 보호자분이 아 아프잖아요!! 아픈앤거 안보이냐면서 짜증을 내시더라고 ㅋㅋ.. 그거랑 먼상관이야... 마스크 착용에 관해 더 언급하면 괜히 서로 언성만 높일까봐 그만뒀어... 근데 이런일이 잧아....그래서 넘 스트레스야ㅠㅠㅠㅠㅠ오늘 500명넘게 나왔다던데 다들 안 불안하신지...ㅜ 암튼 알바익은 오늘도 잔뜩 스트레스 받구 돌아와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