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 왔을 때 할 수 있는 노력이 뭐가 있을까

  글 내용 보기  

[둥이1]

같이 좀 색다른 거 해보기...?

[글쓴둥이]

시국 때문에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답답하다ㅜㅜㅜㅜㅜㅜ

[둥이2]

시간 갖고 없을때의 허전함을 느껴봐 최소 일주일 이상... 헤어졌다 생각하고

[둥이2]

그리고 초반에 어떻데 만나게 됐는지 그 설렘가득한 때를 생각해보구 행복했던때 상상하구 그래봐ㅠㅠ

[둥이3]

애인과 대화하면서 왜 권태기가왔는지 우리사랑은 같은데 내가 힘든일이 있는지 어떤일을 계기로 마음이 식은것처럼 행동하게됐는지

[둥이4]

그냥 주구장창 같이 있는 게 최고야,,, 그러면서 스킨십 하려고 노력해야 함 권태기일 때 떨어져 있는 것만큼 안 좋은 건 없더라 같이 사는 것마냥 붙어 있어야 함

[글쓴둥이]

자주 못 봐서 그런 것 같기도 해... 내가 삼수 중인데 원래는 주에 두 번은 보다가 가을 접어들면서 일주일에 한 번 겨우 만났었거든 ㅠ 저번주에도 한 번 낮에만 만나고 수능까지 안 보기로 했는데 하ㅏ 수능 끝나면 뭐가 달라지긴 하겠지..?

[둥이4]

냉정한 말인데 아니...? 수능 끝나면 오히려 머지않아 헤어질 듯 여태껏 보고 듣고 경험한 결과 ^^... 권태기는 아 내가 권태긴가? 아리송할 때 해야 빠르게 극복되더라...

[글쓴둥이]

ㅋ ㅋㅋㅋㅋㅋ 눈 물 줄 줄 ^^... 내가 몇 개월 쫓아다녀서 만난 건데 이렇게 되니까 너무 허무하다

[둥이4]

내 경험 권태기는 뭐 행복한 기억 예전 기억 떠올리는 걸로 한계가 있던데... 이미 권태기라는 게... 온 이상... 과거 일이 다 무슨 소용이냐고...

[글쓴둥이]

4에게
맞어 예전 기억 떠올려도 그때만큼 안 설레서 더 현타 와.. 근데 안 좋아하는 건 아니거든 ㅜ 그냥 못 본 지 오래돼서 이러는 것 같기도 하고 시험 전이라 맘이 안 잡히는 것 같기도 하고 나도 모르겠어

[둥이4]

글쓴이에게
아 진짜 완전 과거의 나 같네... 내가 그러다가 더 심해져서 그냥 꼴도 보기 싫어졌는데... ^^

[글쓴둥이]

4에게
후ㅜ 암튼 조언 고마워... 시간에 맡겨보겠다.....ㅎㅎ

[둥이5]

서로의 시간을 존중하고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거.
서로에게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다보면 느슨해지고 당연시 되는데 이걸 소중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나만의 시간을 보내므로써 서로의 삶이 있음을 느게 되는 것 같아.
난 그렇게 해서 4년 넘도록 권태기 보내본 적 없어.

[글쓴둥이]

부럽다... 난 작년에 각자 집에서 잠만 자고 아침에 다시 만날 정도로 붙어 있다가 올해 사정상 떨어져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더 소원해진 것 같아 ㅠㅠ 집이 좀만 가까웠어도 덜할 텐데

[둥이5]

나는 연애 초부터 일주일에 한 번 만났어서 덜 그랬을 수 있겠다. 원래 있다가 없으면 허전한 것처럼.
요즘 공부하니까 더 그런 생각도 들 것 같아. 좋았던 추억들 많이 떠올려봐. 그럼 그 때의 기억과 느낌이 떠올려봐.

[둥이6]

아 갑자기 생각났는데
전남친 권태기 살짝 왔을때
밤에 전화하고았었는데
박원 노력이라는 노래아냐면서
사랑이 노력으로 되냐고 하더라...
급 떠오르네...